너에게(서태지와 아이들)

포럼 너에게(서태지와 아이들)

  • 2018년 11월 09일 9:38 오후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앞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너를 가로 막고는 있지만
    날 보고 웃어주는 니가 (그냥 고마울 뿐이야)
    너는 아직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쁘게 남았어
    하지만 나는 왜 그런지 모두가 어려운 걸
    (세상은 또 분명히 변하겠지)
    (또 우리의 생각들도 달라지겠지)
    생각해 봐 (생각해 봐)
    어려운 일 뿐이지 워우 야~이 야이 야이
    내 맘 모르니
    (나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을 때로는 외면하고)
    (얼굴을 돌리는 걸)
    넌 느끼니 (넌 느끼니)
    너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너를 만난 후 언젠가부터
    나의 마음속엔 근심이 생겼지
    니가 좋아진 그 다음부터
    널 생각하면 깊은 한숨뿐만 (한숨뿐)
    사랑스런 너의 눈을 보면
    내 맘이 편안해지고 니 손을 잡고 있을 때면
    (나는 이런 꿈을 꾸기도 했어)
    나의 뺨에 니가 키스할 땐 온 세상이 내 것 같아
    이대로 너를 안고 싶어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너무 많은 일도 눈 앞에 버티고 있잖아)
    생각해 봐 (생각해 봐) 어려운 일 뿐이지
    워우 야~이 야이 야이 내 맘 모두
    알 수 있니 (알 수 있니)
    (내가 접하게 되는 새로운 생활들과)
    (모두가 너에게 시선을 돌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니 (알 수 있니)
    너는 이런 내 마음 아는지
    조그마한 너의 마음 다치게 하긴 싫어 (하긴 싫어)
    이러는 것 뿐이지
    어른들은 항상 내게 말하지
    넌 아직도 (넌 아직도)
    모르고 있는 일이 더 많다고
    네 순수한 마음 난 변치 않길 바래

    PS: 야야야야야~ 야야야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