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 돼지불백 도시락 리뷰. feat청년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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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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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유편의점 신상 돼지불백정식 도시락을 먹어보았다.

     

    • 편의점도시락: 씨유 돼지불백정식.
    • 기격: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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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예전에 "CU 고기듬뿍 김치제육 도시락"에 관한 리뷰를 한 적이 있다.

     

     

    이 리뷰를 통해서, 지금까지의 씨유편의점 도시락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었다.

    이유는, 난 반찬보다 메인이 중요하고 메인이 훌륭한 식사가 좋은데... 그래서 한상차림이란 고유의 음식문화가 그리 썩 땡기는 편이 아니다.

    이런 나에게, 반찬을 최소화하고 메인에 집중한 이 도시락이 마음에 들었었다.

    맛도 좋았고.

     

    지난 토요일에, 이 매콤한 김치제육 도시락이 땡겨서 다시 먹어보았는데...

    눈물이 나더라. 처음엔 정말 이렇지 않았어. 지금 다시 먹어본 김치제육 도시락은...

    지금의 김치제육 도시락은... 제육볶음의 국물로만 채워졌다고 하면 너무한 말이겠지만,

    그정도의 느낌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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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사설_

     

    리뷰를 하기에 앞 서, 슬픈 현실이지만, 한국은 점점더 미개해지고 있다는 말을 하고싶다.

     

    오늘은, 편의점도시락 리뷰를 가장한 하고싶고 묻고싶은 말을 몇마디 담아보려 한다.

     

    어쩌면 우리는 정말 미개한 민족인지도 모른다.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필리핀보다도 훨씬 더 가난했던 민족이다.

    지금,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여행이라도 가게된다면 상황은 정 반대겠지.

    도리어 지금의 한국인들은 조금만 자신보다 못하다 생각되는 나라에 가면 거만을 떨고, 오만가지 교만을 부린다.

    애석하지만, 그래서 동남아에 가면 쫌 거들먹거리고, 유러피안들 앞에 서면 꼼빡 죽고...

    그런 한국인들이 있는게 현실이다.

     

    예를들면, 내가 또는 네가 또는 어떤 사람이,

    한 때 자신의 잘나갔던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 봤었는데...

    따위의 말을 한다고 치자.

    어쩌면 지금 이 모습, 지금 내 모습이 내 수준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한 때 잘나갔던 내 모습이야 말로, 한 때의 운이었다면 어쩔거냐.

     

    난 정말 모르겠다...

    모든 질서가, 와르르 문어져 버린 느낌이다.

    쓴소리인줄 알면서도, 쓴소리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내 생각이 아니라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청년창업, 청년창업 하는데,

    그 청년들이 창업을 할 준비는 되어 있는지?

    청년창업, 청년창업 하는데,

    만약, 어떤 가정의 애기아빠가 요리사의 꿈을 간직한채 10년을 넘게 한 길을 걸으며 요리를 연마하고 있었다면?

    만약, 어떤 사람이 그 요리사의 꿈을 간직한채 어제도, 오늘도, 모 식당에서 불철주야 요리를 연마하고 있었다면?

    청년과 이 사람들중 창업은 누가 해야할까?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

    어느 햄버거 가게를 오픈한 남녀가 출연한 방송을 보았다.

    백종원이 이 패티 언제 만든 거냐고 물으니까 오늘 만든 패티라고 대답한다.

    백종원이 원재료를 찾은후, 냉동된 고기를 녹여서 오늘 패티를 만들었으면 저 고기가 오늘 간 거냐고 되묻는다.

    이 청년 남녀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 글을 읽는 기어 너도, 고개를 갸우뚱 할 일이라고 생각하냐?

     

    그래서 방송의 힘을 빌려서 그나마 성공가도를 달릴수 있다면...

    정말 그나마 다행이다... 얼마나 갈까...?

    어쨌든, 그 방송을 보면서 기본이 안된 사람들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되는건 씁쓸하다...

    기본이 안된 사람들...

     

    나는 물론 아주 근본적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한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했으면 좋겠다. 나는 물론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자신이 기쁠수 있는 그 일, 자신이 즐길수 있는 그 일을 영위하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그 무엇보다도 43기어가 1인 기업, 1인 창업가가 되자는 커뮤니티이다. 자신이 기쁠수 있는 그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자신이 기쁠수 있는 그 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하지만 할려면 마인드부터 프로가 되자.

     

    모든 사람이 한결 같을순 없지만,

    그래서 모든 외식업에 종사하는 요리사들의 실력도 천차만별 이겠지만,

    너희들 스스로 옆 나라와 한번 비교해봐.

    일본이란 나라에서 요식업 관련 창업을 한다는 사람들중에,

    이처럼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 식당이란걸 문 열 수 있을까.

    비교해보면 두 나라, 또는 두 나라를 일구는 국민들의 수준이 비교가 되겠지.

     

    그러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건가.

    청년들의 창업은 반대 안해? 그리고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해? 그러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뭐가.

    내가 말하는 기본기는 바로 인간성(人間性)이다.

     

    난 물론 본질적으로 방송을 통해서 보여진 모습 어디에서 어디까지 시놉시스가 짜여져 있었는지 모른다.

    액면 그대로를 이야기 할 뿐이다.

     

    강도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강도짓을 하면, 그는 강도나 아니게 되냐.

    살인마가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개는 예뻐하면서 살인을 일삼으면 그는 따뜻한 인간이냐.

     

    골목식당에 출연한 청년이란 애들이 책정해 놓은 그 음식들의 가격을 보라.

    이건 도전도 아니고, 승부 근성도 아니며, 그저 날로 먹겠다는 심뽀다.

    나도 믹스 고기를 사다가 햄버거 패티를 만들수 있다. 그러면 내가 햄버거 가게를 열어도 되냐.

    그 햄버거가 상품인데. 그것도 반품이 거의 불가능한 상품.

    도둑놈 심뽀 아니야?

     

    음식 또는 음식을 판매한다는 것에 대한 아무런 철학도 없이,

    요리사 또는 조리사로써의 아무런 장인정신도 없이,

    그저 흉내를 내서 판매하면 되겠지.

    반품이 안되는 제품을 판매하면서 먹는 이는 어떻든지 말든지 오로지 돈만 벌면 된다는 심뽀.

     

    청년들 뿐 아니라 골목식당에 출연한 많은 골목식당 요리사가 모두 백종원과 같을수 있냐. 그럴수 없다.

    하지만 근본적인 철학은 가져야 한다.  달랑 팔고나면 땡이라는 마인드면 굳이 음식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달랑 팔고나면 땡인 상품을 찾아라.

    몰랐던게 자랑이 아닌게 아니라,

    요식업을 선택한 요리사들이 백종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오늘 간 패티라고 말할수 있는 그 모습이, 장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처음부터 글을 잘 쓸 순 없을 지라도,

    그 글을 판매하려면 최소한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글이 무엇인지 공부도 해야하고, 주옥같은 글들도 많이 읽어야 한다.

     

    유튜버나 아프리카TV 비제이들 하찮게 생각하지 마시라.

    골목식당에 출연한 그 청년들과는 비교 대상도 아니다.

     

    최소한 영상학부를 나오지 않은 어느 유튜버 또는 아프리카TV 비제이라도 편집을, 방송을 공부하고,

    자신의 방송을 책임질 수 있을때 비로소 방송을 한다.

    최소한 영상편집 강의를 할 수 있을만큼 공부가, 준비가 된 인생들이다.

    그들이 아무런 노력도 댓가도 지불하지 않은 인생들이 아니다.

     

    내가 가진 철학은 이렇다. 난 골목식당에 출연한 청년이란 사람들의 식당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도 한땀 한땀 구슬땀을 흘리며 요리의 장인이 되겠다는 어떤 사람을 찾아가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 더 큰 무대를 향해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싶어하는 한우물을 파고 또 파려하는 의식있는 그 어떤 젊은이들을 향해 값을 지불한 준비는 되어있다. 인생을 진지하게 살자. 진심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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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 : 돼지불고기,당면,야채200g이상 듬뿍 담긴 토핑, 비엔나, 동그랑땡, 브로콜리맛살볶음, 볶음김치

     

    구성은 위와 같다.

    이 구성을 씨유리테일 홈페이지에서 퍼왔는데,

    음...

     

    괜찮았다. 요정도 구성이 딱 마음에 들기도 하다.

    당면과 버무려 먹은 불고기의 양이 적지도 않았고, 당면과 불고기를 쓱싹쓱싹 썩어 먹으니 맛도 좋았다.

    여전히... 단 맛이 조금 빠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 정도를 해본다.

     

    어느새 편의점 도시락들의 가격이 4,000원대가 평균이 되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백종원의 한판도시락과 같은, 그래서 선택할 수 있음은,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