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후보가 직접 ‘김진태 규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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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단톡방에서는 허 후보의 경쟁상대인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의 낙선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진저팀(진태저격팀)’이 결성된 사실이 7일 본지 보도를 통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해당 단톡방 회원들은 친북성향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연대해 김 후보의 낙선운동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허 후보도 이 단톡방 회원이다.
- “단톡방 수천 개… 내용 몰랐다” 해명도 거짓.
- 2년 전부터… 단톡방-오프라인 행사 주도한 듯.
- “텔레그램 방 새로 만들자” 사실상 카톡방 주도.
- “선배님” 부르면서… ‘진저팀’ 결성 주도 인물과 직접 대화.
- 민주당 춘천갑 후보로 공천받은 날 “고맙습니다”
- 단톡방 회원들에게… ‘김진태 규탄시위’ 참여 독려.
- “선거법 저촉될 수 있다” 양해 구해… 위법 사실 알고 있었나?
통합당은 “이쯤 되면 잘 짜인 한 편의 사기 조작극을 보는 느낌마저 든다”며 “이 단체방에는 허영 민주당 후보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허 후보는 그저 ‘단톡방이 많아 확인하지 못했다’는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와 관련해서는 “정말 몰랐다면 무책임한 정치의 표본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선거 방해의 공범이며, 그럴 리 없겠지만 행여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고 직접 진두지휘했다면 민주주의 파괴자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민주당의 조직적이고 파렴치한 선거 방해 모의에 대해 신속하고도 엄중한 수사를 하라”며 “허영 후보는 위법 여부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물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좌파의 공작선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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