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거리에서(015B)

포럼 텅빈 거리에서(015B)

  • 2018년 11월 09일 9:27 오후

     

     

    내 곁에 머물러 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 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바람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ㅂㅈ만 또 다시 끊어 버리는
    여린 가슴을 그대 이제 알 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 없지만 오늘은 꼭 듣고만 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