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를 타고 간 사랑

포럼 종이비행기를 타고 간 사랑

  • 2020년 08월 15일 9:36 오전

     

     

    안녕이란 한마디 낯이 익은 이름뿐

    처음이자 마지막의 너의 편지를~

    비 내리는 저녁에 창문턱에 기대어

    비행기로 곱게 접어 날려 보냈어~

     

    날아서 가버린 나만의 사랑을

    세월이 흘러도 잊기는 힘들어

    저 하늘 너머로 찾아가 보지만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가 버렸네

     

    바람부는 저 언덕 이름모를 들꽃들

    나의 사랑 어디갔나 물어 보아도~

    모두 다른 이름과 사연들을 간직한

    다른 종이 비행기만 보았다 하네~

     

    날아서 가버린 나만의 사랑을

    세월이 흘러도 잊기는 힘들어

    저 하늘 너머로 찾아가 보지만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가 버렸네

     

    날아서 가버린 나만의 사랑을~

    세월이 흘러도 잊기는 힘들어~

    저 하늘 너머로 찾아가 보지만~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가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