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가면을 쓰고, 리셋코리아를 완성하다

포럼 실타래 보수우파 가면을 쓰고, 리셋코리아를 완성하다

  • 2025년 03월 16일 11:38 오전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우선 마음에 남는 의문 몇가지를 추려보려고 한다.

     

    • 첫째. 지난 2025년 1월 17일 서브게시판에 게제한 글 ‘지금 일베는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 진실 추적중? ㄷ ㄷ.‘를 통해 나는 스카이데일리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왜일까. 왜 저들은 스카이데일리를 통해서 정보를 흘리는 것일까 또는, 그렇다면 스카이데일리를 통해 흘리는 모든 정보는 가짜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
    • 둘째. 윤석열이 촉발시킨 법치의 붕괴는 분명히, 제도적으로 리셋코리아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윤석열의 비상계엄령에 관한 소견은 지난 2025년 1월 20일 서브게시판에 등록한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건이 666 세력의 명령이었음을, 이 글로 끝내겠다.‘를 통해 밝혔다. 결국 리셋코리아! 그 시작이 개헌이 될텐데… 그렇다면 단지 ‘대통령제 폐지‘ 동시에 ‘내각제‘로의 개헌을 위해 이 쇼를 했단 말인가.
    • 셋째. 그렇다면 무엇을 남겼나. 무엇을 볼 수 있었나. 무엇을 예상할 수 있나란 의문으로 이 글을 작성하려 한다.

     

    첫번째 의문에 관한 소견.

     

    역시 지난 2024년 10월 23일 서브게시판을 통해 소개한 ‘(펌) 프론트맨 – 대중들을 설득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영웅‘에서 유튜브채널 점점더TV를 소개하며 밝힌바 – 밝힌바라 함은, 점점더TV의 의견이 어떤 특정 부분에서 내 의견과 일치하기 때문 – 페이스북의 주커버그는 좌파진영의 장기말로, 일론 머스크는 우파진영의 장기말로 미국 CIA, 그러니까 로스차일드 가문에 의해 세워진 일종의 얼굴마담이다.

     

     

    아론버만(Aaron-Berman)-1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 가끔씩 연출되곤 한다. 가령 페이스북의 검열정책 담당자 아론 버만(이름부터가 카자르 냄새가 물씬 풍김)이 등장해 인터뷰를 하는 일 따위인데,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아론 버만은 전직 CIA 요원이며 동시에  CIA의 일꾼이기 때문이다. 그 아는 사람은 다 알기때문에 아론 버만이 페이스북 검열정책 담당자로 나와 인터뷰를 한다면 페이스북을 의심할텐데도 버젓이, 저들은 한다. 왜? 사람들이 품을수 있는 의구심을 등장시켜 의구심을 잠제우는 거다. 아론 버만이란 CIA 전 요원이며 CIA의 충성된 일꾼을 출연시킴으로써, 페이스북에 대한 일정부분의 의구심을 잠재움과 동시에 도 깊이 파고들지 못하게 하는 고도의 전술이다.

    이와같은 CIA와 같은 정보부의 전술/전략은 이들이 자신들에 관해 쓴 책 한권만 읽어봐도 금새 알 수 있다.

     

    그러면 스카이데일리를 통해 공개되었던 5.18 명단이나 또는, 지난 2025년 3월 5일 공개된 ‘하나프로그램센터‘에 관한 기사도, 이와같은 행태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일정부분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그러니까 믿을수 있는 정보의 일정부분을 공개함으로써 더 많은 의구심, 의심을 잠재우려는 전술/전략은 아닐까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5.18 명단 기사를 읽으며 5.18이란 이름으로 국민들의 혈세가 북한 김일성 정권에게로 끊임없이 흘러 들어가는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광주항쟁과 무관한 인사 수두룩 등등의 제목과 함께 문제의 핵심, 문제의 초점을 남한에 국한시키려 하는구나 생각했다. 물론, 나만의 의견이다.

     

    두번째 의문.

     

     

    단지 ‘대통령제 폐지‘ 동시에 ‘내각제‘로의 개헌을 위해 이 쇼였을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우선 이와같은 쇼를, 이와같은 오컬트 행사의 각본을 작성하고 연출한 ‘세상 주관자들‘은, 우리가 이 각본의 성격, 이 각본의 연출의도, 이 쇼의 열매를 이해하는지 마는지 관심이 없다. 오컬트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그 오컬트 행사의 주최자! 즉 그들 내면의 명분 한가지를 위해 존재한다.

    가령 인신제사를 행한다 치자. 인신제물이 되는 그 제물이, 자신이 왜 제물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필요하냔 말이다. 필요가 없다. 그 모든 행위는 세상 주관자들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위한 명분과 명분쌓기와 변명과 구실의 역할이 되어주면 충분하다.

     

    우리는 뭘 했지?

    여기저기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 외치는 모양새가 보기 좋으냐. 나는 저 대학생이란 것들이 하는 그 행위를 보며, 아! 여전히, 그 광란의 쇠고기 파동을 벌일때의 그 세력이! 모든 대학가에서, 등 뒤에 숨어 채찍을 들고 선동질을 하고 있구나! 그 좌파! 그 진보란 이름의 가면! 그 친중 친북이란 매국노들이! 여전히! 등 뒤에서 저들을 카메라앞에 세우는구나 하는 한가지 진실을 본 게 전부다.

    그 쇠고기 파동때의 모습과 뭐가 다른가. 윤석열을 지지해서? 기분 내키는데로 배알이 꼴리면 대통령의 직분으로 비상계엄령을 발동할 수 있다는 모습을 지지해서? 민주당과 진보/좌파진영을 향한 배신감에?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대통령은 하늘이 세운 왕이, 아니란 말이다. 명백하게 국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최고위 결정권자이며 군통수권자다.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 군인이란 자들 조차도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는 사실이 버젓이 공개되었고, 뒤죽박죽 말바꾸기, 말맞추기, 변명과 거짓말로 법정에 서선 자신들 변호에 연염이 없었다.

    명백하게, 법을 어겼다. 그런데 윤석열이 내뱉은 변명이 뭐였지. 부정선거? 부정선거의 증거 단 하나도 윤석열 스스로는 제시하지 않았다. 시국? 이 시국의 중심에 서서 저들의 충성스런 개노릇을 했던게 윤석열인데 무슨 얼어죽을 시국!

    내가 지금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말하는 건가. 내가 지금 문형배 따위를 감싸고 도는 거야. 그렇지 않단다.

    그 부정선거에서 윤석열 스스로 당당할 수 없는 이유는 윤석열 스스로가 그 부정선거로 당선된 장본이기 때문이며, 윤석열 스스로 시국을 논할수 없는 까닭은 그 윤석열이 불법으로 이유가 되지 않는 이유를 선동질로 여론몰이로 민심으로 승화시켜 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파면한 중심에 서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이지. 그런 그가 비상계엄령 선포의 구실로 내놓은 변명이란 그동안 수없이 축적되고 수없이 농락당한 대한민국이란 사회의 법과 원칙의 무능과 문란이며, 나라를 흔드는 민주당을 향한 쓴소리다. 그 민주당과 한통속이 되어 나라를 흔들었던 장본인의 입에서 내뱉은 변명이 이거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보여진 열매라면, 윤석열 스스로가 우리를, 정말 개, 돼지로 아는구나 하는 한가지 모습이며,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얻은 열매라면, 이 조선인들의 육신, 이 몸뚱아리에 도사리고 있는 민심이란 저주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다시금 기억하게 된 한가지 진실은, 바로 너희가 보여준 그 민심이란 저주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한가지 진실이다.

     

    세번째. 무엇을 봐야하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두가, 그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확신한다. 결국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그들 모두가, 정작 부정선거에 관한 모든 기밀을 감추는 자들이라고도, 확신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설사 진실을, 설사 기밀을 다 알고있는 그 누구라도, 절대로, 부정선거에 관한 증거를 드리밀지 못하리라. 그들 스스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지.

     

    이 쇼를, 이 시간동안에… 하지 꼭 봤으면 하는 몇가지 단서도 보게되었다.

    언젠가 내가 이곳 43기어를 통해 음모론을 비웃는 자들은 숨쉬는것 자체가 음모일 가능성이 100%다! 라고 쓴 글을, 어떤 기어들은 읽어봤을 것이다.

    그 믿을수 없는 스카이데일리에서 ‘김대중·김정일 공동으로 ‘선거 시스템 개발’… 부정선거 시발점‘이란 기사를 공개한 전문을 살펴보면 우리가 알법한 몇몇 이름들이 등장한다. 바로 고한석구해우가 그렇다.

     

    김대중-김정일-공동으로-선거-시스템-개발-고한석-구해우-3

    구해우-정규재-펜앤마이크-1

     

    그리고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구해우펜앤드마이크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지금은 ‘펜앤드마이크‘에서 위 구해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은 아무리 찾아도 모두 지워지고 없어진 상태다. 물론이지.

    이쯤되면 기회주의자 정규재가 왜 부정선거를 비판했고, 이 정규재가 정규재에 의해 정치에 또는 세상 주관자들의 충견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며 보수/우파 행세를 하는 이병태가 왜 그토록, 부정선거를 열띠게 비판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데목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 부정선거가 온라인 매체인 펜앤드마이크가, 정규재 따위가 보수/우파를 앞장서서 비판해야 할 주제가 아닌데 말이지.

    결국 이런 이유가 있었던거지.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런거다. 예전에도 여러차례 글로 남겼듯 내 의견은 여전히 저들중 그 누구도,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지.

    하지만, 이 일련의 시간이 흐르는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점검해보고, 그 기사를 쓴 신문사를 믿을수 있건 아니건, 조용히 메모를 해두며, 머지않아 드러나게 될 열매를 추측하고 대비하고 준비하는 건, 그 어떤 것보다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굳이 정규재 따위의 쥐새끼를 거론하는 이유는 이렇다.

    그가 이재명과 토론을 하는 모습? 그가 이재명을 극찬하는 모습? 이런게 세삼스러운가? 기회주의자인데!

    그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는, 그보다 훨씬 가치있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관계는, 구해우와 정규재의 관계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그리고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다. 정규재는 처음부터 부정선거부정선거 시스템이 이 나라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으리라. 그런데도 대중앞에선 보수/우파를 질타하는가 하면, 보수/우파의 행동 계명을 설파하는 쇼맨쉽까지 스스름없이 보일수 있는 자라는 사실이지.

    그가 왜? 지금 이 시점에 이재명과 토론을 하겠나. 저들이 지금 뭘 보여주고 있지. 윤석열은 “개헌에 집중! 개헌에 매진하겠다!” 말했고, 정규재와 같은 숨쉬는것 조차 음모인 자들은 진보/좌파 대선후보란 범죄자 이재명과 토론이란 쇼를 치른후 “이재명에게 반했다! 당할자가 없을것!” 등등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가 이 순간 느껴야 할 게 뭘까. 뭘 눈치채야 하나. 우리보다 저들이 더욱 ‘세상 주관자들‘의 뜻과 계획을 잘 알고있다! 저들은 이미 잘 알고있다! 이미, 공산주의 세상으로 완전히 바뀔 미래를! 이미, 공산주의 세상이 시작되었다는 진실을! 완강하게, 리셋코리아 당할 것임을! 저들은, 잘 알고있다.

    보여져야 할 본 모습이 보여지고 있을뿐이고, 드러나야 할 본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지.

     

    아쉬움이 남는건 이런거다. 만약 이 쇼를, 한걸음 물러서서 먼발치에서 구경하듯, 움직이지 않고 지켜 보았으면 어땠을까. 만약 우리가 그럴수 있었다면, 어쩌면 저들은 이처럼 쉽게 개헌이란 망언을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재명을 극찬하는 보수/우파 언론인 행세를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만약, 기다릴 수 있었다면 말이다. 우리가 만약, 우리 스스로, 법치를 무너뜨리는구나 느낄수 있었다면 말이다. 이제 개헌을 통해, 내각제를 통해, 완강한 공산주의 사회가 되어서, 냉정하게 리셋될 것이다.

     

    2025년 3월 16일…

    43기어 포럼중 ‘실타래 포럼’에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이후에 이 실타래 글에 관련된 열매 또한 포럼에 남길 예정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기어들 모두, 사내 대장부와 같이 허리띠를 동여매고 하루하루 잘 버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