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캐리커쳐. Feat.아따꽃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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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14년의 나야…
이 집에서 엄마랑 살때 찍은 사진이지…
저 집에 살면서 겪은 많은 희노애락이 있는데…
언젠가… 지금보다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때가 도래하면,
그땐 어떤 희노애락이 있었는지 들려줄께…
언제건.,
꼬옥 캐리커쳐가 가지고 싶었어. 마침.,
내 이웃 아띠꽃길님이 ‘네이버 스토어‘에 ‘은조로운 디자인 M‘이란 상점을 오픈하곤,
‘창업을 시작 혹은 준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는, 어서어서 빨리빨리, 내가 먼저 일착으로 부탁을 했어.
저 집에 살던 때의 수많은 희노애락이 담긴 내 모습을 잊을수가 없어서…
어릴때부터 차곡차곡 쌓아둔 앨범도, 졸업사진도, 졸업앨범들도, 충무로에서 일하며 찍었던 모든 사진도,
어느 대학교 운동장에서 불태우던 그 때에…
Raw(로우) 파일로 간직하고 있던 저 사진은 버릴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저 사진으로 캐리커쳐 그려주세요~
부탁을 했죠~^^
사진이 BW인 만큼,
내 캐리커쳐는 블랙 앤 화이트톤으로 부탁했음^^
ㅇㅇ.
꺄~~~^^
너무 멋지지~~~^^
마치 내가 아닌, 어디선가 먼 미래에서 온 것만같은 감동^^ 이랄까^^
일생일대의, 가중 소중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랄까^^
하루종일, 틈만나면, 이 캐리커쳐를 멍하니 쳐다봐. ㅋ~
내 캐리커쳐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그렇게 새록새록 그때의 희노애락이 떠오르는지…
마치 캐리커쳐가 살아있는것만 같아~
이렇게 역동적일수가~
내 캐리커쳐지만., 너무너무 근사해.,!!!
참 이상하지…
내가 살고있는 집…
이 집은 새집이고, 내가 첫 입주자인데…
그런데, 이 집도, 천장에서 물이 새…ㅜㅜ
집주인 선생님이,
작년 여름에도 자꾸 물이세서 지붕 공사를 하셨는데,
올해는, 오히려 정도가 더 심해져서 벽지를 타고 주르륵 주르륵 떨어지는게 아님….
집주인 선생님이,
건축업자와 싸우시는 통에 난 끼지도 못함…ㅜㅜ
어쨌든…
이번주에 공사를 다 한다고 하셔서,
당분간 나가있어야 하는데, 갈때도 없고…
요즈음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내 얼굴 – 캐리커쳐 – 보는 낙으로 삼. ㄷㄷ.
그러다가,
오늘까지 공사가 없다고 하셔서 집엘 돌아와보니…
현관문앞에…
이렇게, 소포가 와 있었고…
원래 액자까진, 지금 현재 준비가 안된다고 해서,
캐리커쳐 그림만 주문을 한 거였는데…
고짓말이었구나~ 고짓말~~^^
꺄~~~^^
이렇게 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다니…
평생을 살면서 받을 선물을., 모두 한꺼번에 받은 느낌이야…
액자가 너무너무 예뻐서,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액자에 담기 내 캐리커쳐가 대견해서…
한참을~ 바라봤어~ ㅇㅇ~
아띠꽃길님~
너무너무 고마움~ 감사함~^^
이런게., 정말 선물이지^^ ㅋ^^
집 공사 마무리가 되면.,
그땐 깨끗하고 넓은 벽에 딱! 걸어야지!!!
내가.,
아주아주 오랫동안.,
아주아주 많이.,
아주아주 소중하게.,
간직할래요~^^
너무너무 고마움! 감사함!
은조로운 디자인 M!!! 파이팅!!!
은조로운 디자인~
많이많이 방문해 주세요~
두번 방문해 주세요~
파이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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