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박미경).

포럼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박미경).

  • 2018년 09월 20일 8:44 오후

     

     

    그땐 정말 나는 몰랐었어
    너의 사랑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내 멋대로 너를 보냈었지
    눈물 흘리며 애원하던 너를
    냉정하게 뒤돌아서며 미련조차 난 없었어
    그게 멋있는 이별이라 믿고 널 보내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돌아보면 나의 기억 속엔
    너는 언제나 웃고 있어
    상처받은 가슴을 안고
    내가 원한 이별이었기에
    너는 말없이 날 보내줬었지
    눈물 섞인 너의 목소릴
    등 뒤로 남겨둔 채로
    그렇게 난 쉽게 널 떠났는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그렇게 난 쉽게 널 떠났는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