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부정은 곧 긍정

포럼 분별, 관점 그리고 각성 강한 부정은 곧 긍정

  • 2020년 04월 24일 4:20 오후

    강한-부정은-곧-긍정-1

     

    뭔가를 강하게 부정한다는 건, 자신도 모르게 부정하고 싶은 그 뭔가를, 강하게 인정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작용 또는 반작용의 물리적 법칙을 말하는 게 아니다.

    부정을 하든, 긍정을 하든,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근본적인 심리와 원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강한 부정이면 부정일수록, 긍정을.

    강한 긍정이면 긍정일수록, 부정을.

    인간의 근본적인 심리와 원리가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다.

     

    커뮤니티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펜앤마이크‘가 주관한 토론, “사전투표 의혹을 파헤친다“를 오늘 시청해 보았다.

    ps. 끝까지 다 시청하진 못했다. 그리고 띄엄띄엄 시청했다.

     

    이런 저급한 토론을 왜? 주최했는지는 각자가 판단하자.

    미소를 머금은채, 이 토론회를 주최한 장본인인 정규재는 휴가를 간다고 했다고 하던데. ㅋㅋ.

     

    그건 그렇지.

    저 나이면, 이정도 쇼맨십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이건 너무한다 싶다. 이건 너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자칭 보수/우파 언론이라는 펜앤마이크와 정규재가, 보수/우파 국민들을, 너무 깔보는 행위다.

     

    애초에, 토론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토론회였다고 생각한다.

    • 첫째는. 주제 때문인데, 이 토론회를 주최한 주체 스스로가,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어서 주최한 토론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둘째는. 패널 때문인데, 저 자리에 이준석은 가당치도 않다. 그야말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정치질을 하는 인간이 아닌가.
    • 셋째는. 패널들의 면면 때문인데, 패널중 전문가 또는 방송출연 유 경험자는, 이 부정선거, 조작투표 논의를 반대하는 이준석과 이경전이란 두 인물 뿐이었다.

     

    패널을 저렇게 구성한 이유가 있겠지.

    예를들면, 작은 마을에서도 뭔가 문제가 발생하면 동네 이장에게 문제 제기를 한다. 그러면 동네 이장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문제를 바로잡는다. 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동네 이장이 있는 것이다.

    보수/우파들 앞에서 보수/우파 정당인, 척을 하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라는 자가, 보수/우파들의 문제 제기가 있으면, 그 문제를 파헤치고, 의문 또는 문제를 바로 잡는게 그가 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역으로, 처음부터 그 보수/우파 정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을 향해서 증거를 가져오라고 한 인물이 이준석이다.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살인사건을 신고한 주민에게 증거를 가져오라고 한 꼴이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지지자들의 신고 또는 항의가 접수됐을때, 그 신고 또는 항의를 해결하는게, 정당의 최고위원으로서 할 일이 ‘설사‘ 아니라 한 들, 나서서 흥분하며 열을 올리는 행동도, 행위도, 정당의 최고위원이 지지자들을 향해 해야할 일은 아니다.

    어쨌든 좋다. 분에 넘치는 그의 오만함을 목격했으니까 되었고, 너희 보수/우파 시민들 따위의 지지는 필요없다 온 몸으로 보여 준 것으로 되었다.

     

    이들이 이처럼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며 무리수를 둬야하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이 앞다투어 토해내고 있는 그 괴변처럼,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보수/우파가 부끄럽기 때문“이란다.

     

    어쨌거나, 이렇게 접근할 문제는 분명히 아니라고 나 또한 생각한다. 토론이란 거창한 타이틀은 더더욱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또 여전히,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가 내 생각이다. 그들이 보여준 열매가 무엇인지, 그것만 기억하면 된다.

    민낯을 보게 된 게 참 다행이다 생각한다.

     

    정규재와 펜앤마이크

     

    나는 정규재와 펜앤마이크가, 한국산 전자개표기 문제를 거론하는걸 본적이 없다.

     

     

    그 대신, 이준석이란 낯뜨거운 면상을 충분히 경험했다.

    그리고 그는, 펜앤마이크가 주관한 낯뜨거운 토론회에서 펜앤마이크와 박자를 맞췄다.

     

    누가? 뱀과 연합하겠냐. 당연히 뱀이겠지.

    누가? 파렴치한 기회주의자와 손을 잡겠어. 당연히 파렴치한 기회주의자겠지.

    정규재가 왜? 파렴치한 기회주의자인지. 그가 왜? 뱀같은 자인지,

    이제 선거도 끝났겠다 이후로 나도, 내 생각을 남겨보기로 하겠다.

     

    최소한 43기어를 방문하는 기어들아, 너희는 뱀들과 함께 “토론” 따위, 할 생각마라. 그랬으면 좋겠다.

    변론을 삼가해라. 이는 악한 행위며, 사단에게서 온 유전이라.

     

     

    우리는 다만, 보여줄 수 있는 증거와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하면 된다!

    우리는 꼭, 기억을 해야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