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보진영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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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7 21:43

    이번에는 진보진영 관련해서 써봄.
    그냥 가볍게 읽어주셈. 이게 정답도 아니고 정답이라고 우기고 싶지도 않고 그냥 하나의 생각 정도임.
    이것도 역시 대책은 없음. 이런건 잘나신 높은 분들이 반성하고 해결해야 할 일임.
    진보진영의 문제점이라고 하고 싶지만 현재로써는 내가 볼때 보수진영만큼 큰 문제점은 없음. 이유는 1번에서 설명하고 장점 위주로 보수 진영과 비교해서 설명하겠음.

     

    1. 글쎄... 지금 진보 진영이 문제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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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볼 땐 진보 진영은 "지금은" 문제점이 없음.
    왜냐고? 잘.나.가.니.까
    현재 진보 정당 지지율이 전에 비해 떨어졌다고 하지만 그 지지율이 보수 정당으로 몰리는 게 아니라 관망하는 중도층으로 많이 빠짐. 근데 이건 보수 정당도 똑같다고 봄.
    각 진영에서 하는 삽질에 지쳐서 당장 지지는 못하겠지만 다시 제대로 하려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준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걸로 보임.
    근데 위에 말한 건 진보 진영만 해당되는 것 같음. 왜냐면 보수 진영은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같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게다가 평소 모습을 보면 보수 정당이 정신 차리고 제대로 일을 할리는 없지만, 그래도 극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중도층이 "어이어이~ 보수 기다렸다고" 하면서 지지하려는 사람은 없고 빠져나간 원래 보수 진영 지지자 외에는 그리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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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고? 이건 진보 진영에서 미리 이미지 메이킹을 너무 잘했고 보수 진영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드럽게 못했음. 지지율로 먹고 사는 정치는 이미지 메이킹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보수 진영의 이미지는 이미 친일틀딱수구꼴통전쟁광이거든. 보수에서 무슨 행동이나 말을 해도 "응~다음 친일~", "네~ 다음 틀딱~", "어차피 절대 안 찍음~", "그래서 전쟁하자는 거냐?"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이런 소리만 나오는 상태임. 게다가 보수 진영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걸 극복하려는 노력도 의지도 없어보임.
    왜 노력도 의지도 안 보이냐고? 보수에게 가장 크게 씌어진 "네 다음 틀딱" 얘기가 나올때부터 미리 젊은 이미지의 보수 인물을 양성하려는 움직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음.
    끽해야 이준석? 배현진? 이게 끝아님? 61년생인 오세훈이 젊은 보수라고 할 정도의 상황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에 40代 당선인이 진보는 19명 보수는 한명도 없는 정도니까.
    이러니 진보 진영이 싫다고 해서 나온 지지자들이 차선책으로 보수 진영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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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미 진보 진영에서 판을 너무 잘 짜논 상태라서 보수 진영은 정말 살을 깎는 노력으로 지지자들과 중도층, 진보 진영 쪽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훌륭한 정책과 목소리를 내도 모자란데
    이런 노력조차도 전혀 안 보이는 상태라 진보 진영이 맘대로 해도 되는 상황임. 이미 보수 진영 내에서도 다음 대통령으로 진보 진영에서 누군 안 된다 쟤는 절대 안된다 이런 정도만 얘기하지
    다음 대통령은 보수 진영의 누구가 될 것이다 이런 소리는 거의 없는 것처럼 거진 포기 상태로 보임. 당장 보수 정당 대표 자리 가지고도 지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데 대통령은 지들이 봐도 어불성설인거지.
    진보 진영은 그냥 팝콘 하나 들고 낄낄 거리면서 "와~ 쟤들은 지들끼리 싸워야 잘 싸우네ㅋㅋ", "우리랑은 저렇게 못 싸우면서ㅋㅋ" 이러고 구경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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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재까지는 방식이 불안하긴 하지만 대중이 뭘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원하는 걸 해주면서 결과까지 잘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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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만화가 같음. 스토리 진행하다 "어? 얘는 조연인데 인기가 많네 그럼 비중 높여야지", "어? 이 스토리가 인기가 높네? 이 스토리로 쭉 가자",
    "어라? 이건 별생각 없이 그렸는데 이런 걸 좋아하네? 이걸로 가자" 뭐 이런 느낌임. 이런 방식이 결과가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는데 진보 진영은 지금 결과가 잘 나오고 있음.
    지금은 본인이 그리고 싶은 거만 그리는데 재미가 너무 없어서 인기가 없는 보수 작가와 독자가 뭘 재밌어 하는지 알고 바로바로 반영을 해서 인기 얻는 진보 작가 같음.
    인기로 먹고 사는 작가처럼 지지율로 먹고 사는 정치를 진보 진영에서 너무 잘 알고 잘함. 보수 진영은 이와 반대로 하고 있음 낄끼빠빠를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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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보면 진보 진영에서 미투 운동? 이건 뭐지? 대중들이 원하는 것 같네 이번에는 이거다! 하고 밀어 붙임. 보수 진영은 어버버버버버
    근데 까고 보니 아이고~ 죄다 진보 진영에서 아랫도리 휘두르고 다녔네 해도 사과하면서 바로 화제를 미투 운동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려버림.
    바로바로 여성정책 푸쉬하고 억압받는 여성의 권리! 이러면서 목소리 팍팍 내니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있던 여성 지지층을 다 끌어 모음.
    그때 보수 정당은 뭐했냐고? 하긴 뭘해 줏어먹지도 못했지. 얘넨 입에 떠넣고 씹으라고 말해줘도 다 흘리는 애들이고, 그림의 떡이 어울리는 수준임.
    "외교가 중요한지 이렇게 몰랐다"라는 발언까지 대통령이 할 정도로 외교는 혼란의 도가니로 빠질 것 같으니, 바로 북한 끌어들여서 상황 뒤집어 엎어버림.
    보수 진영님들 평화 싫어요? 통일 싫어요? 이러면서 평화!! 한민족!! 전쟁? 그거 나쁜 거 잖아요!! 하는데 보수 진영은 어버버하고 평소처럼 대응 못 하다가 전쟁에 미친 또라이가 되버림.
    냉면도 먹고 백두산도 가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역시 평화가 답이지~! 이런 분위기가 생김. 당연히 전쟁을 누가 좋아함? 전쟁나면 재산이고 목숨이고 다 날라가는데.
    백날 보수 진영에서 저거 다 쑈다, 북한은 또 뒷통수 칠 것이다, 이러다 북한에서 또 쳐들어 온다 뭐니 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임. 그렇다고 완전 초강수로 전쟁이라도 불사한다!는 식의 주장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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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좋아할 사람도 없고, 이미 군인을 집지키는 개 취급하는 나라인 걸 너무 잘 아는 상황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자! 같은 애국심이니 빨갱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 이런 말도 통하질 않고,
    지금 당장 상황만 봐도 군인 복지는 백날 애국 외치는 보수 진영보다는 진보 진영에서 더 챙겨주는 상황임. 당근을 줬어도 나라를 위해 싸울까 말까 하는데 당근 하나 안 주면서 채찍만 휘두르는 사람 말을 누가 듣겠음.
    나중에는 전쟁불사를 외쳐도 진보 진영에서 외치는 게 보수 진영보다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음. 진보 진영에서 천안함이나 연평해전 등 국가 유공자 더 챙겨주고
    군인 복지나 대우 개선 더욱 해주면 그동안 별다른 것도 못하고 입으로만 군인 대접해주던 보수 진영은 발만 동동 구르는 거지 뭐 자업자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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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위에도 시작하면서 언급했지만 결과가 좋아야 장점이다.
    인기에 편승해 바뀐 만화가 산으로 가는 스토리로 인해 떠나는 독자가 생길 수 있고, 조연이기에 좋아했던 캐릭터가 주연으로 바뀌고 정체성이 흐릿해지니 싫어져서 떠나는 상황 등과 같이
    국민들이 퍼주기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이런 대책 없는 정책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생각, 쟤는 아직 저기 앉을만한 그릇과 실력이 아닌데 원님덕에 나팔부네? 얼씨구 역시 또 사고치네 등의 상황이 많아지면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사람들이 원하는 정책을 진보 진영이 타이밍 잘 맞춰 하기는 잘 하지만 그 놈의 타이밍 때문에 급하게 하다 보니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에 대한 대책이 너무 부실함.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의 경우만 봐도 나도 임금은 올려야 하는 게 맞고, 근로 시간은 줄여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이 정책은 나도 찬성함.
    근데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은 하나도 없고 당장 눈에 보이는 부분만 임시로 땜빵질 하고 있으니 다들 욕 하고, 이로인해 피해를 받은 지지자들도 조금씩 떠나가는 모습이 보임.
    최저임금이나 근로시간 단축 외에도 여러 정책이 대부분 이런 상황임. 허울만 좋지 제대로 된 아무 대책이 없고 전부 땜빵질이니 여러 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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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런 진보 진영의 방식은 애기가 울 때마다 뽀로로 틀어서 스마트폰 쥐어주는 상황으로 밖에 안 보임. 당장은 편하겠지만 나중에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
    너무 말이 길어져서 2개만 씀.
    나머지는 나중에 또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쓰게 된다면 그때 더 써보겠음.
    요즘 난리난 진보 진영의 여러 의혹 문제는 따로 적어보겠음.
    보수건 진보건 잘 좀 하라는 생각으로 쓰는 거니 너무 미워하진 마셈.
    이외에도 여러 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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