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로젝트]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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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어(자우어)크라우트를 양배추절임이라고 표기해 보면 어떨까. 혼자만의 생각이다.

     

     

    샤우어-크라우트-1

     

    샤우어-크라우트-2

     

     

    앞 서 지난 3월 10일에 나만의 한식을 만들고, 나만의 식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취지에서 ‘한식 프로젝트’를 소개했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김치(붉은김치. 백김치 아님.)를 대체할,

    ‘사우어(자우어)크라우트 : Sauerkraut’를 만들어 보았다.

     

     

    맛이 어떨려냐?

    참고로 중간에 하나 먹어 보았는데, 와!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었음. 결과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나만의 한식 프로젝트’이니 만큼 이 사우어크라우트를 양배추절임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독일에서 온 음식으로, 내 입맛에 맞으면 나는 내 한식으로 등록시킬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내 나름데로의 진정한 한식, 나만의 한식을 만들고, 내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궁중음식, 궁중요리는 그 나름데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고, 발전해 나가길 원하지만,

    임진왜란 전이든 후든, 고추는 분명히 일본을 통해서 그 즈음에 들어왔고,

    따라서 그 전까진 고추라는 채소(식물)는 없었다.

    물론 음식에도 쓰이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음식이란, 그 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조선시대 ~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음식문화를 찾아 볼 수 없는 나라에서,

    지금의 이 음식문화가 한국의 음식문화라고 강요됨을 나는 거부한다.

    가난하고 못먹고 살 던 시절도 아니고,

    음식문화가 없었다면, 새롭게 만들어 보리라.

    그 문화가 어디에서 전해진 것인지 당당하게 밝히면서!

     

     

    샤우어-크라우트-3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 만드는 방법 자체는 아주 간단하다.

    양배추 + 소금만 있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난 통후추를 첨가했다.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공기를 잘 빼준뒤 잘 발효가 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말은 쉽지만 글쎄…

     

     

    나는,

    많은 리뷰를 보았고,

    영상을 통해서 독일사람들과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어떻게 만드는지 잘 관찰한 다음,

    만들어 보는 것이다.

    참고로 2001~2003년, 독일로 출장을 자주, 오래 갔었는데,

    이 사우어크라우트가 참 좋았었다…

     

     

    샤우어-크라우트-4

     

     

    우선 양배추의 겉껍질 한단과 뿌리는 잘라서 버려준다.

     

     

    샤우어-크라우트-5

     

     

    그런 다음 위 사진처럼 양배추를 반으로 싹뚝 잘라주었다.

    왜냐하면 칼질을 잘 못해서, 집에 칼이라곤 저 작은 다도 하나 뿐인 나로써는,

    가위질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위로 먹기좋게 성큼성큼 썰어 주었다.

     

     

    샤우어-크라우트-6

     

     

    소금은,

    위 사진처럼,

    저 정도 양 두 수푼을 넣었다.

    참고로 어떤 블로그, 어떤 유튜브를 찾아보아도 저정도의 소금을 넣는 사람은 없다.

    소금이 넘칠 정도로 크게 떠서 두 수푼을 넣더라.

    난 짠음식은 조금 싫어서 내 나름데로 위와같이 양조절을 한 것이다.

     

     

    소금의 양이 중요한 이유는,

    발효 때문이다. 양이 적절하지 않으면 발효과정에서 상할수 있으므로.

    따라서 뒤이어 등장할 양배추의 숨을 죽이고 소금이 적절하게 잘 배어 질 수 있게 버무리는 과정에서,

    잘 버무린다면, 발효과정에서 상하지 않을수 있다고 판단한게, 내 판단이었다.

     

     

    Ps) 그런데 확실히 가위질과 칼질은 차이가 좀…

     

     

    샤우어-크라우트-7

     

     

    그리고 난 통후추를 꽤나 많이 넣어 보았다.

    풍미를 위해서 넣어 보았는데, 만드는 내내 조금 후회도 했지.

    왜냐하면 처음 만들어 보는건데, 그냥 소금만 넣을걸 하고…

     

     

    샤우어-크라우트-8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을 만들면서,

    손을 꽤나 많은 씻었다.

    손으로 버무려야 하니까.

    버무리기 시작한지 정확히 10분이 지나서 찍은 사진이다.

    이미 숨이 거진다 죽었고,

    다만 칼질이 아닌, 가위로 성큼성큼 잘랐기 때문에,

    칼로 자른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

     

     

    샤우어-크라우트-9

     

     

    위 사진은 손으로 버무리기 시작한 후,

    정확히 24분이 지나서 용기에 담은 사진이다.

    담는 중간중간에 공기가 다 빠져야 하기 때문에,

    손으로 엄청 눌러주며 담았다.

     

     

    샤우어-크라우트-10

     

     

    다 담고나니 바구니에 물이 생겼어^^

     

     

    샤우어-크라우트-11

     

     

    용기에 담은 양배추 위에 생긴 물을 부어주자.

     

     

    샤우어-크라우트-12

     

     

    다 만들었다…

     

     

    샤우어-크라우트-13

     

     

    햇빛이 들지 않는곳에 두었고,

    아래 두부 사면, 두부를 담고있는 용기를 바쳐 두었다.

    왜냐하면 발효가 되는 과정에서 두, 세번, 물이 넘친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제 꼬박, 2주를 기다려야 한다.

     

     

    참고로 담은 용기는 다이소에서 2,000원을 주고 구입했고,

    양배추 800g을 구입해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를 만들면 딱 맞다!

     

     

    그래도 떨린다…

    중간중간에 확인을 하겠지만,

    상하지 말아야 할텐데…

     

     

    2주후에,

    처음 만들어본 양배추절임(사우어크라우트)가 어떤 맛과 풍미를 내는지,

    무엇과 함께 먹는지 보여줘 볼께.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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