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남성 몸통 시신 발견. 신원 확인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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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20:56

     

     

    강력범죄 피해 가능성 높아…국과수 DNA 검사

     

    한강에서 몸통만 있는 남성 시신이 표류하다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강순찰대가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시신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미뤄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전자(DNA) 감식 작업 중이며,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의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유기된 지 오래된 상태는 아니며, 현재 국과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다만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시신 절단 등 강력범죄 피해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훼손된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등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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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7 19:49

    '한강 몸통시신' 피의자 자수…"모텔 투숙객과 다투다 살해"

     

     

     

     

    • 경찰, 방화대교 남단서 시신 머리 부분 발견
    • 범행도구·CCTV 확보…피의자 조사 끝내
    • 피의자 "반말에 돈 안 내"…우발적 살인 주장

     

     

    한강에서 발견된 남성의 몸통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분이 17일 오전 추가로 발견됐다. 자수한 피의자의 조사를 마친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을 확보하고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방화대교 남단에서 ‘한강 몸통 시신’의 머리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견된 오른쪽 팔 부분과 마찬가지로 밀봉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 피의자라고 주장하는 A(39)씨는 이날 오전 1시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곧장 관할 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압송됐고, 경찰은 오전 2시쯤부터 A씨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라며 "이날 오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