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샤단 이란 장교, 무인기 공격에 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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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2 15:00

     

    파크리자데4

     

    • 이스라엘 매체 "IRGC 쿠드스군 물류장교 추정…차량에 무기 탑재"
    • 이란 核과학자 암살 이어 폭사에 중동 긴장 고조 가능성 높아져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북동부 알카임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급 장교 1명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야와 시리아 친(親)반군 성향 스텝통신 등 중동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이란 핵(核)과학자 모헨 파크리자데 암살에 이어 중동내 긴장이 더 격화될 조짐이다.

     

    이스라엘 보수 성향 매체 하욤(Hayom)은 스텝통신을 인용해 IRGC 쿠드스군 소속 물류 장교로 보이는 고위 장교가 차량을 타고 알카임에서 이동하던 중 드론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장교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이란인 2명도 함께 숨졌다고 했다. 쿠드스군은 IRGC 대외 전략을 총괄하는 특수부대다.

     

    하욤은 드론을 누가 운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국 주도 연합군 구성원들이 공격을 감행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과거에도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 친이란 전투원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그 대리세력이 이라크를 경유해 시리아와 레바논으로 무기를 밀반입하려 했다고 비난해왔고, 29일 아히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친이란 세력이 시리아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TOI는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이 활동에는 이란과 연계된 목표물과 무기 수송대에 대한 공습 수천건이 포함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를 공격한 사례는 드물다고 했다.

     

    알아라비야는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오후 IRGC 사령관인 무슬림 샤단이 호위대 3명과 함께 알카임에 진입한 이후 무인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알 하닷도 이라크 보안부 소식통을 인용해 샤단과 동료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보안군과 현지 민병대를 인용해 28일과 29일 사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에서 IRGC 사령관과 차량에 동승한 남성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보안군과 민병대는 숨진 사령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인했다.

     

    통신은 이라크 보안당국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 차량이 무기를 싣고 있었고 이라크 국경을 넘어 시리아 알카임에 진입한 이후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관리는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가 시신 수습을 도왔다고도 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지난 27일 파크리자데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대이란 최대 압박전략을 구사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낙선하고 후임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란과 대화 재개를 시사하자 최대 압박전략 유지를 요구하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시리아에 위치한 IRGC 군사시설에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암살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유력한 배후로 꼽힌다. 이스라엘 전직 보안 책임자는 파크리자데 암살이 이란과 대화를 재개하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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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2 15:41

    오비이락? 이스라엘의 계획? 이란군 고위장성 드론에 폭사

     

     

    파크리자데5

    <30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 27일 암살당한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군인들이 국기로 덮인 파크리자데의 관을 운구하고 있다. 이란 국방부 제공 테헤란=AP 연합뉴스>

     

    우연의 일치일까. 계획의 일부일까.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이틀 만에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급 장성 한 명이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고 있다. 폭격의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후가 이스라엘로 드러날 경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심야에서 29일 새벽 시간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소속 장교 한 명이 드론 공격에 사망했다. 이들 언론은 해당 장성의 이름이 무슬림 샤단이며, 차량으로 이라크에서 시리아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쿠드스군은 혁명수비대 산하 정예 부대다.

     

    로이터통신도 이라크 보안군과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와 동승한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차량이 무기를 싣고 있었고, 이라크 국경을 넘어 시리아 알카임에 진입한 뒤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폭격의 주체가 누구인지, 누가 드론을 운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 무력화를 위해 시리아 영공에서 공습작전을 종종 펼치는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다.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지난달 29일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조직이 시리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작전을 계속하겠다”라고 경고한 점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더한다. 다만, 이번 폭격이 벌어진 지역은 이스라엘이 통상 작전을 감행하지 않는 곳이란 반박도 나온다.

     

    만일 이번 폭격에 이스라엘이 연관됐을 경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이란 핵개발의 아버지’ 파크리자데가 테러로 살해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이란군 고위 장성이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열린 파크리자데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란 당국 관계자들이 암살 공격 배후를 이스라엘 정보와 정보기관 모사드라고 지목하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군 장성까지 살해됐다면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는 출범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에도 악재다.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을 대치 상황에 끌어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바이든 행정부는 출발부터 중동 사태란 시한폭탄을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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