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호텔.

여행을 떠나자.

 

가을이 다가오니,
문뜩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만약 캠핑카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훌훌 떠날것만 같은데(그래서 캠핑카가 있으면 좋겠다),
안타깝게도 캠핑카가 없다ㅜㅜ.

 

사람마다 여행을 하는 목적이 있겠지.
어떤 사람은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를 접하고 싶어서, 인스타에 사진을 소개하고 싶어서, 또는 자랑하고 싶어서^^

 

나는 여행을 두가지 목적으로 한다. 했었다(과거형). 하나는 식도락, 또 하나는 쉬러간다.
혼자 여행을 떠나지 못하면 어쩔수없이, 유명한 장소를 둘러보게 되지만, 예를들면 베토벤 생가, 예를들면 콜로세움 등등등.
아무런 감동이 없었다ㅜㅜ. 내 경우엔 그렇다.
오히려 백과사전의 정보와 함께 사진으로 감상하는게 훨씬 좋았다. 내 경우엔 그렇다.

 

카페에 가만히 앉아서,
커피를 한 다섯잔을 연달아 시켜 마시면서,
선글라스를 쓴 채 사람 구경을 하는게 훨씬 여행다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눈의 피로를 풀고, 하루종일 자고, 몽상에 잠기는 여행., 내 경우엔 가장 소중한 여행이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멍하니, 먼 산 바라보며, 그냥 편히 쉴 수 있는 여행... 잠시동안 다 잊을수 있는 여행...
굳이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저녁이면 시장을 돌아다니며 로컬푸드를 맛보는 정도가 제일 좋다.

 

그래서 오늘은,
가볼수 있다면 꼭 가보고 싶은 호텔과 리조트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데돈 아일랜드 리조트 - 필리핀.

 

필리핀 민다나오섬 북쪽 끝에 위치한 수리가오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다른 누군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여유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2. 만타 리조트 - 탄자니아.

 

일명 ‘해저 리조트’로 불리는 탄자니아 항구도시 잔지바르에 위치해 있다.

바다위에 멍하니 떠있는 방갈로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자연과 놀 수 있는 호텔이다.

수심 4m 깊이의 수중 객실도 있다고 한다.

 

 

 

3. 아뜨라프레브 버블 호텔 - 프랑스.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해 있다.

직경 4m의 작은 돔형 구조물로 된, 자외선 차단과 방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객실 이외엔 모든게 야외에 있다. 화장실까지 말이다.

 

 

 

4. 우붓 행잉 가든 - 발리.

 

‘발리의 공중정원’이라고도 불리는 5성급 호텔이다.

산악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수도 있고, 실내, 실외 모두 휴식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5. 카티키에스 호텔 - 그리스.

 

그리스 산토리노에 위치해 있다. 지중해의 정취를 만낄할 수 있는 호텔이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번화한 피라 마을에 위치한 이 호텔은 로컬음식을 즐기기에도 적격이다.

절벽에 만들어진 수영장과 에게해의 절묘한 조화.

 

 

 

6. 칵슬라우타넨 호텔 - 핀란드.

 

핀란드 사리셀카에 위치한 일명 ‘이글루 마을’ 칵슬라우타넨 호텔 객실에선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예술작품 오로라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7. 크라비 라야바디 리조트 - 태국.

 

태국어로 ‘아름다운 공주의 땅’이란 뜻의, 푸켓과 트랑 사이 크라비에 위치한 라야바디 리조트.

석회암 기암동굴 아래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겨보자. 신혼부부들에게 첫손에 꼽히는 리조트다.

 

 

 

8. 노르웨이 프로젝트.

 

터키 출신의 디자이너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는 노르웨이의 호텔 프로젝트.

이 호텔이 정말 만들어 진다면, 꼬옥 가보고야 말겠다.

 

 

 

모두 자연 친화적인 호텔들이고, 휴식을 위해 최적화 되어있는 호텔들이다.
기어들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