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합시다.'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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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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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14:31

사실 예전부터 잼넷님이 예수를 버렸다고 가끔씩 글에 적었을때 계속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왜 그런말을 하는지, 내가 현실 인터넷 포함해서 본 누구보다 예수님을 잘 알고있는 당신이 왜 예수를 버렸는지.

하지만 그 말을 하게 되기까지 어떠한 개인적 사정이 있는지 모르니까 감히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음모론자들 중에 근거없이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처럼 잼넷님도 그런 느낌으로 나는 예수를 버렸다 라고 말하는것이라 생각했고 마음속으로는 예수를 따라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나서 살짝 분노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보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예수를 잘 알고 사탄과 그 하수인들을 알고 심지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던 사람이 예수를 저주하고 지옥에 가겠다고 말합니까

그런말은 이미 지옥에 들어간 사람들이나 할수있는 말 아닙니까? 잼넷님이 글에서 사탄조차도 자신이 패배할것을 알지만 어떻게든 영원한 형벌을 피하겠다고 발버둥을 치는것이라 말했던것을 기억합니다.

피조물중에 가장 강하고 뛰어난 존재도 그렇게 발버둥을 치는데 잼넷님이 지옥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고 오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잼넷님이 무슨 애들 납치해서 사탄에게 인신공양이라도 한것도 아닐테고 스스로 남들 속이고 빼앗기 싫어서 조용히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글이 기억납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스스로 지옥에 가겠다고 말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상상도 잘 되지 않아요. 그렇게 지옥에 갈만큼 마음에 원한이 큽니까?  대단한 꿈이나 소중한 사람 때문에 그런겁니까? 아니면 이 세상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분노가  생겨서 그런겁니까?

차라리 세상 혐오스러운 사람들 전부다 죽이고 불태우고 싶다는 마음이면 이해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저주하고 스스로 지옥에 가겠다니요 그건 너무나 슬프고 끔찍한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런말을 한다면 오만한 놈들이 자기가 한말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고 헛소리 한다며 무시했을텐데 잼넷님은 제가 여태까지 본 크리스천 중에서 가장 예수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여태까지 살면서 항상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왔고 나름대로 많이 공부하고 배웠지만 그것들을 통해 배운것은 기껏해야 어떤사람이 말한것이 진실이나 진리에 가까운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 성경을 읽어도 별로 얻은것도 없고 그래서 잼넷님이 그렇게 예수에 대해서 많이 알고 글로 적어서 저같은 사람들에게 알려준것에 대해 참 감사하고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외국의 유명한 목사들이 강연하는 것을 보며 많이 배웠지만 결국 그들도 세상에서 쉽게 받아들여질수 없는 내용을 사람들에게 말해야할때 예수가 아닌 세상을 선택하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크리스천들이 예수와 한국문화나 사회가 충돌할때 예수를 버리고 한국인의 습성을 택하더군요

그런 제가 공부하면서 봐온 사람들중에서 가장 진실에 가까운 크리스천이 잼넷님입니다. 어쩌면 잼넷님이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크리스천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저주라고 말하는것은 이해가 잘 안되지만 태어난 것 자체가 저주라는 말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지옥에 대해 알수록 삶이 힘들수록 태어나지 않는것이 차라리 복되지 않나, 삶이 진정 축복인가 하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해봤고 거기에서 일반적인 기독교인들과 생각이 갈리더군요

예수가 저주를 죄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이란 장기판 말을 세워놓고 저주를 은혜로 둔갑시킨다는 말은 솔직히 깊이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창조자가 시간을 초월해 이미 모든 존재의 행동과 결말을 알고있다는 것과 사단과 사단을 선택한 많은 존재들 조차도 전부 그의 피조물인데 이 모든 것들을 설계하신 창조자의 마음이 어떤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전부터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답을 사단도 지옥에 따라 들어간 수많은 영혼들도 다 자기의 선택을 따른 것이고 모든것을 계획한 하나님의 목적은 내가 감히 이해할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답했고 그렇기에 오직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하는것이 중요하고 삶 전체를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잼넷님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보다 창조자에 대해 아는것이 적어서 그런 선택을 한것도 아니고 저보다 고통을 덜 겪어서 그런것도 아닐텐데 대체 무엇을 경험하고 또 알게 되어서 그런 결론에 간건가요

세상을 자기 맘대로 지배하면서 온갖 끔찍한 일은 다 하고있는 사단의 하수인들도 아직 지옥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제가 아는 가장 진실된 크리스천인 잼넷님 같은 분이 스스로 지옥에 가겠다는 것은 너무나 우울한일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곳에서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6월 30일 까지 만이라도 대화를 나눌수 있기를 바라고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