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졌다” 선거구 37곳서 투표자 없는 유령표 등장
포럼 › “결국 터졌다” 선거구 37곳서 투표자 없는 유령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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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단순 실수” 해명에 “의혹의 핵 프로그램 소스 공개” 여론 확
- 선거인수 4674명 투표자 수는 4684명… 말이 돼나…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와 관련된 정부당국의 허술한 관리실태가 곳곳서 드러나면서 부정투표 의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관내사전투표수가 관내사전투표자수 보다 더 많은 곳이 40여 곳에 달한 가운데 선관위는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만 내놓고 있다. 특히 부정 의혹의 핵심인 사전투표용지 발급프로그램 소스코드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의 끊임없는 검개·검증 요구에 중앙선관위가 ‘공개거부’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의혹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 사전투표수 더 많은 투표소 37곳, 선거 때마다 계속 증가
- 중앙선관위와 소송전 불사한 시민단체 “소스코드 공개 거부는 반민주·권위주의적”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구의 경우 △서울 서대문갑 신촌동 △부산 해운대갑 좌1동 △광주 서구갑 농성2동 △광주 북구갑 문화동 △경기 수원갑 조원1동 △경기 안산단원갑 선부1동 △경기 고양정 일산3동 △충남 공주시 부여·청양군 △전북 전주을 효자2동 △전북 전주병 인후1동 등 투표소 10곳의 관내 사전투표수가 선거인수보다 각각 1표씩 더 많았다.
비례대표 사전투표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투표수가 선거인수 보다 1표씩 더 많이 나온 곳은 △서울 성북 삼선동 △〃 동작 흑석동 △〃 강남 삼성2동 △〃 대치1동 △〃 수서동 △〃 강동 상일동 △부산 해운대 좌1동 △〃 사하 신평2동 △대구 북구 산격4동 △〃 읍내동 △인천 남동 간석1동 △〃 서구 원당동 △광주 서구 농성2동 △〃 화정2동 △울산 남구 삼산동 △세종 아름동 △경기 김포 양촌읍 △〃 안산 단원구 선부1동 △강원 홍천 화촌면 △전남 여수 월호동 △경남 거제 옥포1동 등 모두 21곳에 달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1동의 투표수는 선거인수보다 2표가 더 많았고 △경기 평택 서정동 △〃 고양 덕양구 행신2동 △서울 서대문 홍은2동 △전북 익산 모현동 등 4곳은 각각 3표씩 더 많이 집계됐다. 특히 전주 완산구 삼천3동의 경우 관내 사전투표 선거인수는 4674명 반면 투표수는 10표가 더 많은 4684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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