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장 기대되는 영화 “존 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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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존 윅 1편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난다.
별 기대가 없었는데, 신선했다.전직 킬러(악당)이지만, 러시안 갱단을 소탕하는 모습이 후련하게 느껴졌었는데,
비록 존 윅 자신도 전직 킬러(악당)이지만, 돈 또는 힘이란 유/무형의 물질에 힘입어 악을 정당화 시키는 인생들을 향한 복수가 주 된 줄거리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니라면, 그저 아무생각없이 카타르시스를 자극해주는 단순하고 명료한 스토리가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카타르시스 : 비극을 봄으로써 마음에 쌓여 있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는, 마음속에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언어나 행동을 통하여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얻는 일종의 쾌감.
개인적으론, 악을 악을 통해서 무찌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악을 악을 통해서 파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 쪽 악은 선을 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분명한 건 2시간 채 안되는 러닝타임 동안,
존 윅 또한 악이란 사실을 잊었다는 것이다.
존 윅 2편에선 이런 비정상적인 구분법이 더욱 모호해진다…
왜냐하면 이유야 어찌되었건 존 윅 2편에선, 대놓고 킬러로 돌아온 주인공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카타르시스란 단어는, 예를들면 ‘범죄도시‘에서와 같이 선이 일방적으로 악을 무찌를때 나타나는 쾌감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닐까.
기어들은, 기어들이라면, 존 윅과 존 윅이 죽인 범죄자들 사이에서 누가 더 선한지 누가 더 악한지 어떻게 구별 할래? 궁금하다.만약 요제프 괴벨스의 말처럼, 사람은 똑같은 거짓말을 10번 들으면, 누구라도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는게 사실이라면…
어쩌면 인간에겐 근본적으로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처음부터, 인간은 진실보다 거짓을 사랑해 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거짓말이 아닌, 내 자신을 속일 준비가 스스로 되어있는 존재들…
어쩌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육(肉)을 따르길 원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육(肉)… 짐승화 되어가는 것이다…인생들은 정말, 내 자신에게 넘어지지 않게, 내 자신을 경계하며 살아야한다. 누구라도,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통제하고 제어하지 못하면, 다 쓰러진다. 남이 날 속이는게 아니다. 내 욕망과 욕심이 날 쓰러뜨리는 것이다.
어쨌거나, 존 윅 3이 어서어서 개봉을 했으면 좋겠다.
그럼, 아주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를 가게 될 것만 같다.멘(Man) 그리고 우먼(Woman) 이란 포럼 카테고리를 신설 한 후,
우먼(Woman) 포럼 카테고리의 ‘스타(+연예)‘ 포럼에 처음 글을 남겨본다.
비록 카테고리엔 주제가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주제에 맞는 글을 주제에 맞는 카테고리 ? 포럼에 작성해야 되고,
비록 ‘우먼(Woman)‘ 카테고리에 속한 ‘스타(+연예)‘ 포럼이지만,
나 스스로, 주제에 벗어나지 않는 글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글을 쓰고, 남길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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