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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에 답변달기

2019년 01월 16일 12:04 오전

음…

나부터 반성쫌…

깔 일 있어도., 자재를 해가며 까야 할 것 같긴해요.,

 

frog_13

 

그래도 그렇지…

보수/우파 정당도…

보수/우파 국민들도…

쫌 너무 무뎌지고, 쫌 너무 멀리왔어요…

언제,, 이렇게 되었을까…

 

결과는 두고봐야 하고, 뚜껑도 열어봐야 하겠지만,

내 경우엔, 한가지 예를 들어 생각한다면.,

ㄴ 홍준표 탈당파랑 야합해 그들을 끓어들이곤, 결과는 선거 참패와 당 분열…

ㄴ 그리고 홍카콜라 만들었더니,, 또 벌써 보수/우파란 국민들이 몰려 들었네요…

ㄴ 나경원은 박근혜 탄핵당시 민주주의가 한걸음 발전했다고 자평했던 인물인데 왜 탈당하지 않았을까…

ㄴ 그리고 그녀가 당 원내대표를 차지했지요.

 

만약 보수/우파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정신? 또는 가치? 또는 철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주사파, 친북, 종북, 좌파, 진보와 투쟁을 벌여 정권을 창출해야 하는 집단이라면,

지금의 자한당은 투쟁능력만 키우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위에서 언급한 바, 자기들끼린 잘 싸우고 총질해도 진보, 좌파와는 못 싸우고,,

 

나경원이든 하태경이든,,

10의 하나, 그저 엉덩이 살살 긁어주는 말 한마디에,,

보수/우파란 국민들은 덩실덩실 춤을 춘답니다.

 

정말 무서운건, 대놓고 난 빨갱이, 난 매국노,, 이런 인생들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 무서운건, 대놓고는 보수/우파인데,, 누가 보수/우파인지? 어떤게 보수/우파인지? 구분 할 수 없게 만드는 그들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알고 계신지요.

모네기를 하고 벼를 심은뒤 밭 엘 가면,,

그러면 먼 발치에서 밭을 보면, 알곡과 쭉정이가 보인답니다.

그런데 왜 쭉정이를 뽑지 못하느냐?

막상 쭉정이를 뽑을려고 밭 깊숙히 들어가면,

먼 발치에선 보였던 그 쭉정이와 알곡을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기다려요… 익을때까지…

 

더 무너지고 더 부숴지지 않으면…

우리가 아니라, 소이 보수/우파라는 사람들이…

누가 진짜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젠 분간 할 수 없을거예요…

 

그나저나 이 글을 읽고 나 또한 느끼는 바가 많아서…

옛 적 일들도, 옛 적에 했던 바램도 생각이 나네요…

김진 같은 분이, 자한당에 입당하지 않기를 정말 바랬었는데…

만약에라도, 그 대선에선 패배하더라도…

혼자의 힘으로 전국을 누비며 보수/우파의 목소리를 내 주었더라면…

가방모찌처럼 쫓아다니며, 최소한 편안한 잠자리라도 챙겨줄 준비를 막!!! 하고 있었는데…

그러면 지금쯤 버젓한 보수/우파의 신념과 이념으로 똘똘뭉친 당 하나가 세워져있었을텐데…

 

봉구님 말처럼,,

진보, 좌파는 잘못한게 없어요.

잘못하고 있는것도 없구요.

설사 그들이 친북좌파일 지라도,

그게 저들이 생각하는 국가를 위하는 길인 것을요.

누구나 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죠.

자유한국당이,,

보수/우파의 감투를 쓴 이 사건이야말로.,

역사에 남겠지요…

 

난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