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칼부림 사건(또는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 2019년 1월 13일 저녁 7시 즈음, 암사역에서 10대 청년이 칼을 휘두른 사건으로,
다른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진 사건이다.
그런데 신문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경찰”의 무능한 대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ㄴ 경찰이 테이저건 발사에 따른 책임소지 때문에 테이저건 발사를 주저했다는 둥.
ㄴ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둥. 등등등.
누가, 도대체 한 나라의 공권력을 땅바닥에 내동댕이 친 것일까.
경찰이 죽창에 눈을 찔려 눈을 잃었는데도 국가는 그 젊은 청년 경찰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나라가 되었다.
모든 폭력, 모든 흉기를 든 아나무인인 폭력배들에게 오로지 몸으로 때우고, 몸으로 구타를 당할 수 밖에 없는 나라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아들이 경찰이라면?
물론 당신은 당신의 아들이 경찰이 되는걸 뜯어 말리겠지만, 상상을 해보라.
이런 나라가 안전하 길 바랄수 있을까.
이런 나라가 정의와 정도가 바로 잡히길 바랄수 있나.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누가.
반드시 뿌린데로 거둘 것이다.
반드시.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