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 투기꾼과 자선가의 두 얼굴 조지 소로스.

포럼 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 투기꾼과 자선가의 두 얼굴 조지 소로스.

  • 2018년 09월 24일 10:36 오후

    < 원문출처: 중앙일보([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 투기꾼과 자선가의 두 얼굴 조지 소로스)>

    그렇다…
    나는, 근본적으로 이런 기사류가 싫다…
    사람이라고 하지 말자. 이 글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인“이란 표현을 쓰고싶다…

    한국인은, 자기 자신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 성찰과 반성이 근본적으로 없는 민족이다.
    지금 이 세대에 들어서서 아주 특별히 가진 자들의 비도덕성, 가진 자들의 저급함, 많이 가진 자들의 천박성이 쉽게 언급되고 도마위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내 눈엔, 자기 자신의 민낯이 들어날까봐 초조하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느낌이다. 누군가의 비도덕성, 저급함, 천박함을 찾아야만 자신의 비도덕성, 저급함, 천박함이 감춰질 테니까…

    • 편의점 사장들 욕하지 마라. 네가 사장이 되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덜하지 않을테니까.
    • 기업 오너를 욕하지마. 네가 기업 오너가 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테니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인의 문제지, 그가 점주여서, 오너여서의 문제가,, 아니다,,
    책임감? 도덕성? 양심에 관해서라면 이미 많은 글을 썼으니 참고해라.

    본 기사와 같은 ‘류’가 싫은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자신이 누구냐의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유대인 사회? 물론 다 틀린말은 아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자선활동이 대단히 활발한 민족임이 사실이다. 나도 아는 바, 지금 이 순간에도 금요일이 되면 시장의 상인들 조차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상품, 식료품, 등등을 나눈다. 돈이 없거나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은 그저 가져가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기업가들이 하는 일이 없는건 아니다.
    입 아프게 여러 말 할 필요없다. 이 기사를 쓴 본인이 객원 교수라니까 직접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라. 사기치지 말고!

    미국이란 나라는, 기업이 자선 단체를 만들거나, 또는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면 그만큼 세금을 내지 않는다.
    빌게이츠가 만든 빌게이츠 재단을 예로 들어보자. 빌게이츠는 빌게이츠 재단을 만든뒤 국가에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는다. 왜?빌게이츠 재단이란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니까.
    따라서 빌게이츠가 2018년도에 1억이란 세금을 내야 하는데,, 빌게이츠 재단에 1을 기부했으니 세금을 한푼도 안내도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빌게이츠가 기부한 1억은 과연 누구의 것이냐? 빌게이츠 재단이 기부받은 기부금을 받는 즉시 속속 환원할까?
    그렇지 않지! 따라서 세금은 세금대로 안 내도 되고, 동시에 빌게이츠 재단에서 기부받은 1억이란 돈은,, 기부금으로 쓰여지기 전까진 빌게이츠 재단의 돈이다. 언제 쓰여질진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박재선 객원교수님! 학생들에게 “우리도 미국과 같이 자선사업 재단을 만들자”라고 해 봅시다!

    모양새가 너무 다를지라도, 한국의 기업가들이 하는일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모든 스포츠 및 스포츠 스타들이 기업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프로야구? 누구 돈으로 하냐? 모든 프로 스포츠가 그들의 호주머니 돈으로 굴러간다.
    도대체 빌게이츠가 세금 얼마내냐? 빵원이다! 한국의 기업가들과 비교하지마!

    물론 누군가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할테다. 그렇다치자.
    문제는 한국인은 한국인이기에 이런 문화, 이런 정서, 이런 환경이 길러지고 만들어 진거지, 기업이 또는 있는 자들이 만든게 아니란 것이다.
    한국인 중 누가 기업 오너가 되도, 편의점 점주가 되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게 그 민족의 민족성이고 그게 그 나라의 문화다.
    제 눈의 들보도 보지 못하는 자가 교수하면 뭐하나?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