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여당 의원들 투기는 놔두고, 왜 우리한테만 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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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리(LH) 쪽에 정보를 요구해서 투기하는 것을 봤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직장인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네티즌은 “너무 억울하다. 왜 우리한테만 지X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썼다. 이 글쓴이는 LH 소속 직원임을 인증하는 절차를 거친 사람으로 실제 LH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글쓴이는 “사내에서 듣기로 정치인, 국회의원이 해먹은 게 우리 회사 꼰대(상사)들보다 훨씬 많다”며 “일부러 시선 돌리려고 LH만 죽이기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블라인드>
이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LH 직원들만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정부 조사 말고 검찰이 조사해서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말고도 또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글쓴이가 이 글에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아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잇따라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연루돼 구설에 오르면서 이 글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모친이 2019년 8월 3기 신도시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 42번지 9421㎡(약 2850평) 중 66㎡(20평)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했다. 가학동 일부는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옥길동 등과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모친의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양이 의원은 전날 “혼자 살고 계신 어머니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어머니는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도 소셜미디어에선 “LH 직원들 가족도 걸리면 몰랐다고 하겠네. 모르면 다인가?” “화가 치민다. 국회의원 전수검사하라” 등 비판이 이어졌다.
또 경기 시흥시의회에서 도시개발 관련 상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A 시의원은 2018년 10월 딸의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시세차익이나 보상을 노린 투기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되자 A 시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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