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보라매, 내 생각, 내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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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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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9 16:20

    지난 2021년 4월 9일,

    말도많았고, 또한 최초 KFX 사업 공동 투자국인 인도네시아의 약속한 분납금의 미납 등,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까지 방안해,

    KFX "KF-21 보라매" 시제기 공개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최초 ADD가,

    현재의 KF-21 보라매 형상을, F-35를 모방한듯한 디자인을 선택,

    향후 내부무장창까지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한 그날부터, 난 KFX 사업 자체를 반대했던 기어지만,

    하지만 시제기까지 출고된 지금, KF-21 보라매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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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21-보라매-1

    KF-21-보라매-2

    KF-21-보라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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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KF-21 보라매의 향후 성공을 위해,

    여전히 맴도는 몇가지 의문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다음과 같이 밝혀보겠다.

     

     

    먼저, KF-21 보라매 특징, 즉 핵심적인 성능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 우선 레이더가 1200개의 TR모듈로 만들어져 250㎞ 이상에서 적기를 탐지할 수 있다. 이는 분명히 F-35에 필적하는 레이더 기술이다.
    • 레이더-전자광학-적외선 등 각종 탐지 장비를 활용해 조종사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적기를 식별하게 하는 센서퓨징 능력도 5세대급에 필적한다고 한다.
    • 기동 능력 또한 기체 설계를 정밀하게 잘 한 덕분에 같은 GE F414 엔진 쌍발을 사용하는 미 해군 주력기 FA-18 슈퍼호넷보다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하는 의견이다.

     

    개인적으로 이정도의 스팩이면,

    그리고 KAI가 발표한데로, 목표로 하는 판매 가격을 6500만 달러로 맞출수 있다면,

    분명히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 FA-18 슈퍼호넷 그리고 프랑스의 라팔보다,

    훨씬 더 메리트가 있는 전투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잘 운영할 수 있다면, 국가방위에 있어서,

    그리고 KAI가 발표한데로, 목표 가격을 6500만 달러를 맞출수 있다면,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성공을 거둘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초 ADD가 선택했고 강하게 밀어붙쳤다고 전해지는 지금의 KF-21 보라매 디자인과 KFX 사업을 반대했던 이유.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래를 향한 비전.

     

    정말 다행인건,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1200개의 TR모듈로 만들어져 250㎞ 이상에서 적기를 탐지할 수 있는 KF-21 보라매의 레이더 센서퓨징(참고, 사브는 이를 레이더퓨전이라고) 기술 성능과 완성도가 높다고 한 부분이다.

    센서퓨징, 즉 사브사에서 그리펜 전투기에 적용하고 있는 "레이더퓨전" 기술은, 사브사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앞선 토픽(글) "그리펜? KF-X? 당신의 선택은?" 중 "Which is better, F16 Viper or Gripen-E?"를 통해서 소개했듯,

    이 사브사의 "레이더퓨전" 기술 때문에, F-22라 할 지라도 사브 그리펜을 이긴다고 말하는 전문가는 없다.

    실제로 호주 국방부 발표 내용과 알레스카 공군기지에서의 가상전투 등에 발로 뛰며 참여하는 무기 관련 전문 기자들의 평가가,

    "Which is better, F16 Viper or Gripen-E?"에 소개되어 있고, 링크되어 있다.

     

     

    43기어에 방문하는 기어들은 내가 작성했던 토픽(글)들을 읽기에 알고 있겠지만,

    난 여전히 미국이 자국의 미디어를 통해 홍보하는 스텔스 능력, 적어도 F-22와 F-35의 스텔스 능력에 의구심을 갖는 기어다.

    또, 100이면 100,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 내부무장창이 있는 전투기의 전쟁시 실전투입은,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내부무장창 때문에! 한 대의 전투기 관리 및 정비를 위해 수십명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텔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한들, 레이더 센서 융합 또는 통합 또는 퓨전 또는 퓨징 기술도 동시에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최초 ADD의 선택을 반대했었다.

     

    시기적인 문제.

     

    분명히 KF-21 보라매의 현재는 스텔스 전투기 대체사업은 아니다.

    명분상 F5 등, 낡은 전투기 대체를 위한 사업이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블록2가 시작되기 전에 F-15와 F-16을 버릴수도 없다.

    왜냐하면 현재의 블록1엔 공대지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엔 블록2가 진행되어도 F-15와 F-16 대체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미국은 이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6세대) 디자인까지 공개되고 있는 마당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F-22 또는 F-35 디자인(형상)을 완전히 버렸다.

    정말 가능한 일일진 몰라도, 대만도 자체적으로 6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준비한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어차피 F-15와 F-16 역시 동시에 가져갈 것이었다면, F-5 등의 낡은 기체는 F-15와 F-16으로 매꾸고,

    6세대 전투기를 준비했어야 하지 않을까.

     

    과연 현재 공개된 KF-21 보라매의 그 작은 내부무장창에, 설사 미사일 장착이 가능해 진다 한 들,

    도대체 몇개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할지? 스텔스 전투기로써, 그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

    최초 내가, KFX 사업을 반대했던 이유다.

     

     

    나아가야 할 방향.

     

    첫발을 내딛었다.

     

    그래도 첫발을 내딛었고 시제기가 나왔다.

    이렇게 되었으면, KF-21 보라매의 디자인에서부터 전면적인 수정, 그러니까 다른 전투기를 새롭게 만들려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디자인 수정 대신,

    차후 블록2를 위해선 엔진을 바꾸고, 길이를 조금이라도 더 늘려서,

    내부무장창의 확장을 모색하는게 바람직하리라 생각한다.

     

    GE F414 엔진을 좀더 강력한 출력을 가진 엔진으로 대체하고, 내부무장창을 늘리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들과 비교해서도 뒤쳐지지 않을수 있다.

    내부무장창을 늘리고, 내부무장창을 통째로 교체할 수 있는 모듈화 작업만 할 수 있어도, 성공적일 것이라 확신한다.

     

    상상해보라. 내부무장창의 모듈화!

     

    • 드론 군단 6기가 장착된 모듈을 내부무장창에 장착하고,
    • 필요하면 컨포멀탱크(내부연료통)를 장착해 초계기 역할을 수행하고,
    • 필요하면 미사일 6기가 장착된 모듈을 장착해서,

     

    그 필요와 작전 역할에 맞게 능동적으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를.

    이를 위해선 블록2 또는 블록3에서는, 반드시 기체 길이를 늘려야 한다...

     

    난 여전히 사브 그리펜의 절대적 팬(Pan)이다.

     

    난 여전히, 전투기 엔진을 직접 제작하지 않는 사브,

    그래서 기체 설계 기술이 탁월해 엔진에, 전투기를 맞출수 있는 그들의 기술의 팬(Pan)이다.

     

    그리펜 이전 비겐 그 이전 드라켄에서 부터,

    그들이 삼각형 날개(델타익)과 카나드 조합을 염두에 둔 전투기 디자인과 생산을 한 이유는,

    혹 부족한 엔진의 힘을 덱타익과 카나드 조합이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텔스 성능에 방해가 된다는 그 카나드 역시, 그 단점을 극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그리펜의 팬(Pan)인 또다른 이유? 그런 사브의 철학을 배워야하기 때문이다.

     

    설사 어느날 엔진 개발에 성공한다 할 지라도,

    우리는 미국과 같은 나라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과 같은 나라가, 되선 안된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미국처럼 수많은 엔진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엔진을 제조하는 환경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대로, 엔진 하나가 개발되었다면, 그 엔진의 설계도를 공유하며, 많은 기업들이 그 엔진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믿는다.

     

    하면 될 것 같지만,

    땅 파면 돈이 나오는게 아니다.

    국가가 예산으로 책정해 사용하는 모든 돈은 세금이다.

    무조건 하면 될 것 같지만, 개발을 못하는 나라들이 개발을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 돈 때문이며,

    한때는 대영제국이었던 영국이, 전투기를 혼자서 제작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돈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과 같은 나라고 되선 안되는거고, 그래서 사브와 같은 기업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필요하면 우리도 또는 KF-21 보라매도 향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델타익 + 카나드 조합 역시 생각하고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어필하고 싶어서이고,

    우리가 뚝딱 뚝딱 전투기에 탑재될 엔진을 어떤 엔진이든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없다면, 더더욱,

    델타익 + 카나드 조합의 기체는, 그 이론적 설계상의 강점 때문에 기체가 가지는 힘과 속도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 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한 나라의 전투기 사업에, 별 비전이 보이지 않았던 KFX 사업...

    완전한 6세대를 위한 전투기도 아니고, 명분상 F-5 등 노후기체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버리지 못할 F-15와 F-16...

    그래서 나 뿐 아니라 KFX 사업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국가를 위하는 마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 옳은것이 무엇인가란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제1호 시제기가, 나왔다...

    내가 그토록 대한민국이 사브의 "레이더퓨전" 기술을 배웠으면 하는 그 기술,

    하지만 KF-21 보라매의 센서퓨징 기술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디 이 제1호 시제기를 필두로 하여...

    끊임없이 발전하는 "KF-21 보라매"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