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는 것도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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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능함이 앞서 생각나니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니 그것을 넘어서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달라고 한다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런 중에 여러 댓글이 달렸고 그 중에서 두 댓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하나는 내가 사랑하는 마음이 있든 말든 그것에 구애받지 말고 예수님에게 매달려야 한다는 맥락의 글..
하나는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하나님에게 책임을 지우고 하나님이 나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내가 원할 때 주어야 하는 태도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상태가 아니라는 글이었다.. 즉 자신이 진짜 죄인을 느끼면 보이지 않는 태도를 지적함이란 맥락으로 느낀 글이었다.
두 댓글을 보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알게 하시는 것도 아니 알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하는 때에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솔직하게 내 마음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잊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에게 마음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데 그 주시는 때와 방법은 하나님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주권자는 하나님이며 나는 그저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어지는 것 속에서 매달려 가는 것을...
어느새 조바심이 생겨났나 보다..싶다.. 아니 이미 가지고 있었다.. 세상은 점점 마지막을 향해가는데...부르심이라 느낄 것이 느껴지지 않고 또 나 자신의 열매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음에.. 초조하고 불안을 느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9장에서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든 말든 내가 변화되든 말든 하나님에게 매달려 구하고 그 구함 속에서 내가 원함이 아닌 하나님이 뜻대로 이루어짐을 붙잡아야 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조급함에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내 모습을 보이고 그속에서 하나님에게 매달려 가는 것을...그것에서 내가 원함에 흔들리지 말고 아니 흔들리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구하고 발부둥치자고 다시금 내 마음을 다잡고 하게 되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 안에 있는 일이라.. 나를 불쌍히 여겨 버리시지 않기를...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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