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포럼(Forums) › 바이블코드 › 묵상, QT, QA › 입으로…
-
입으로 고난을 달라고 했지만....
입으로 나를 치시라 했지만...
입으로 당신만을 바라보게 해달라 했지만..
과연 나는 그것을 바라는가 ...진정 바라는가....
입으로 나불됨이라 느낀다.... 솔직해져 보았다...
아니 솔직하게 생각할 계기가 있었다...
북한에서 온 목사의 간증을 듣는데... 그 목사가 고난을 달라 기도했지만 막상 고난을 당하니 자신이 허물어짐을
느끼고 예수님을 원망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게 되었다...순간...나 역시 그러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 고난을 생각하는 순간 내 육신이 떨림을 느끼고 그런 육신에 매여서 머뭇거리는 내 모습이 느껴졌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무엇을 바라는 것 그것이 예수님을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라도 ...그것이 내 생각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서... 결국 모든 것은 예수님이 주재함이라는 것.....그분이 매순간 나에게 주시는 것에 만족하고 ....그것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에게 매달리고자 애쓰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그것만이라도 충실하는가...
모든 것은 예수님이 주재하심이라... 그저 매달려 아니 매달리고자 발두둥치면서...그대로 이끌려 가자 싶었다..아니 그것말곤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되어진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음을...다시금 느끼고.. 그저 주시는것에 족하고 ...그리고 주시는 것을 감당하고자 애쓰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