읇조림 2

  • k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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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6 13:11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하나님을 떠올리면 감동보다는 모든 것을 주재한다는 것이 앞선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병주고 약준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래서 무엇이든 흥분..감동 벅참 들뜸...같은 상태가 되더라도...

    곧 담담해진다...왜 병주고 약준다는 것을 떠올려지기에..

    성경을 보아도.. .그렇게 이끄시는 분이 당신이신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더 나아가 시간과 공간과 온갖 감정들 형상이든 즉 모든 느껴짐 그 자체를 주재하시는 분이신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의미조차도 다 본래 그러한 것이 아닌 전부 당신이 부여하신 것 뿐.... 오직 하나님만 스스로 계신다라는 생각에 ...시들해진다..

    그러다보니 율법도...온갖 질서도...다 그냥 정하신 것 뿐이지 그 자체로 있는 것이 아닌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그러다가 하나님만이 스스로 있다라는 것에서 의지나 당위것이 사라지고 그저 담담해져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각 만물이 본래 그런한 것이냐 가 즉 각 만물이 스스로 존재하는게  아니  즉 하나님이 기준인데.. 하나님이 정하심은 하나님이 아닌가... 무슨 말이냐 정하심 그자체..하나님은 하나님 뜻이 아니신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는 것이 느끼게 된 것이다.

    스스로 있는게 아니지만 그자체로 하나님의 뜻으로 정하신 느껴짐 즉 하나님이 정하심 즉  질서에 따라서 만물을 주재하시는 것이 아닌가... 만물이 만물되어짐 자체가 하나님이 하나님의 정하심 즉 질서 안에 있는 게 아닌가.. 싶은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살아계신 분이시다.. 스스로 느끼고 느껴짐을 있으신 분이시다.. 그분의 정하심이 곧 그분의 뜻...그분의 뜻이 곧 그분이시라는 것을  ...

    하나님이 당신의 뜻으로 즉 당신의 의도에 따라서 즉 정하신 질서에 따라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하나님이 그 정하신 질서에 사람은 선택함이 존재하게 하셨기에...

    병주고 약주는 것이지만 그 자체로 이미 모든 것에 하나님이 의도를 가지고 계시며 의미를 부여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하나님이 어떤 의도를 어떤 의미를 부여하셨는지 그것을 느끼고 그것에 따라는게 질서를 따르는 것...즉 하나님 뜻에 따라는 것이다는 것이라 느낀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말같지만....하나님만이 본래 스스로 있기에..그외는 스스로 있지 못하기에..하나님 뜻과 별개라는 전제함을 어느새 가진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스스로 있지 않기에 하나님이 전적으로 모든 것을 부여하심이란 느껴짐을 잊어버린 것을 느낀것이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질서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이시고 그 자체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 그 자체이시도 하다는 것을.... 스스로 있지 않다는 것은 그 자체로 본래 의도와 의미는 하나님에게서 있다는 것을....본질적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속해있다는 것을  ....

    창조하신 후에 창조물 즉 피조물이 존재하게 되었다...하지만 피조물에 창조주의 의도와 뜻이 감겨 있고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이시며 하나님의 뜻은 곧 그 자체로 하나님이시기에.. 그 자체로 스스로 계신 그분이시다..

    내가 피조물이라는 것과 나에게 그분이 가지는 의도와 의미는 따로 하는게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게 만물을 본질적으로 아는 것임을...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만물을 본질적으로 아는게 곧 하나님을 아는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

    병주고 약주시지만 그 안에 담겨진 당신의 뜻과 의도를 느껴야 함을 그렇지 못하면 어느새 나를 기준삼게 되고 그것은 결국 나를 하나님으로 느끼는 것으로 보라보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모든 의도가 기만으로 보이게 됨을 느끼게 된다...

    무슨 말이냐 ...나를 하나님같이 느끼게 되는  순간 하나님의 질서를 대적하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즉 하나님을 대적하게 됨이라

    만물은 하나님에게 쓰여진다... 그러기에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와 의미를 알게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그것을 알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할 뿐이라는 것을 느낀다... 사람이란 존재가 그러하기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님을..... 하나님이 있기에..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있고 그것을 알지 못하면....안됨을 느낀다.

    나아가 그것을 따르고자 함에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에 기대어 즉 예수님과 동행해야 가능함을 느낀다... 그 방법이 매달리고자 발부둥치는 것이라 이끄심이라 믿어질뿐... 얼굴을 구함이라 믿을뿐이라.... 이해되어 그러함이 아니라...그렇게 되어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