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43Gear의 꿈 8편: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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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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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31 09:27

    내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를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꾸고있을 이 세상 모든 기어(Gear)들에게 받칩니다.

     

    이쯤에서 들려주는 내 이야기…

    어떤 분이 C언어를 공부 했어요? 자바 공부하셨음? 코딩은? 홈페이지 어떻게 만듬?

    워드프레스 공부했다니까요^^ 그것두 독학으로!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았고, 컴퓨터 언어도 전혀 모른다.

    내가 그런쪽 전공자라서 꿈을 펼치고 있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원컨데 이 포스팅 이후론 내가 뭔가 대단히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란 오해의 질문은 다시는 없기를 바래. 답변 안함.

     

    내가 그동안 쓴 글들을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난 거짓말을 한 적도, 오버 한 적도, 위선을 부리거나 없는 말을 한 흔적을 못찾겠다. 참고로 그렇게 살아온 인생은 아님. 하긴 위와같은 질문을 하신 분들은 느껴지는 체감 나이가 쫌 어린 분들이긴 함. 아니면, 내 몽상이 누군가가 보기엔 너무나 장대한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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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난 솔직히 자랑할게 없는 인생이다. 아주 솔직히!

    독립영화감독이 꿈이었고, 전공은 사진을 했고, 사회 생활도 쭈~욱~ 10년을 충무로에서 사진만 찍었다.

    마음먹고 사진 찍으면 사진 참 잘 찍음^^ 남들이 그렇다고 함^^ ㅋㅋㅋㅋ^^ 농담임~^^

     

    어쨌든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성큼성큼 내 꿈을 키웠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엔 누울곳이 없어서 2006년에 떴다.

    쫓겨나듯... 정든 내고향…

     

    빨리빨리 끝내고 돌아가자 했었는데 10년이 걸렸네…

    다시 말하지만, 난 솔직히 자랑할게 없는 인생이다. 그저 평범한 인생임.

    이 한 줄의 표현으로, 이후에도 참 별볼일 없는 인생이, 특별하지도 않은 인생이,

    오기와 끊기로 해 내는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

     

    하지만 내게도 장점이 있었으니 난 별로 두려움이 없다.

    환경이 달라지면 달라지는데로 그런가보다.

    포기라는건 더더욱 해 본 적은 없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천안/아산에서 꼬박 10년을 사는 동안 안해본 것 없이 다 해봤어.

    크리스탈벨리에 노가다 뛰러갔다가, 일 끝나면 내 몸 다치는 줄 모르고 대리운전하러 또 뛰어가고,

    대리운전 하며 졸다가 죽을고비 수십번 넘겨봤다.

     

    그 와중에도 한 번 찍었다 실패한 시나리오 들고,

    수정해서 또 영화 만들어 내 매체에서 상영한다고 촬영 다시하고 또 실패하고...

     

    오늘 처음 하는 말이지만,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그 날 촬영 끝나고 편히 잠들어 있을때에도,

    난 다시 대리운전을 하러 나가선 내일의 촬영비용을 만들면서 작업을 했었어.

    난 그랬었어.

     

    2006년을 기점으로 내 인생 전체가 실패의 연속이었을 지라도...

    난 한번도 포기라는걸 해 본 적이 없어...

     

    원래 내 매체(사이트)를 만들어서 내가 만든 영화 소개하고 많은 인디(Indie)애들 영화도 소개하고 소통하면서 그 매체로 돈을 벌어 번 돈으로 또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고 하는게 내 꿈이었다.

    그 10년동안 조금더 조금더 나를 냉철하게 바라보았고, 내 몸이 즐거워하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첫단추를 잘 못 끼운걸 전부 풀어 헤치고 처음부터 다시! 그래서 그 꿈꾸었던 매체가 업그레이드 된 게 ‘43Gear.com’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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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두 번, 세 번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을 했거나, 남 탓을 했다거나, 누구 때문이라고 핑계를 삼으며 살아온 인생이 아니다.

     

    겨울이 되면 천장에 서리가 끼는 저 집에서 사는 동안에도,

    비가오면 빗물이 주르륵 흐르는 집에서 사는 동안에도,

    난 늘 감사했고 난 늘 행복했으니까.

     

    왜?

    난 꿈이 있었거든…

    또 그땐...

    늘 그와 함께 있었거든...

     

    나에게 불어닥친 환란의 시기가 다 지나고 나면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하나.

    그땐, 예전처럼 가진게 넉넉해서 돈으로 해결할 수도 없을텐데…

    그래서 내 매체를 스스로 만들어야겠구나 생각을 했고 그래서 공부를 했어.

     

    처음엔, 가장 이상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찾아야 했으니까 조금의 돈을 투자해서 XE, 워드프레스, 그리고 줄마의 테마들을 하나둘 구입을 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시스템을 돌려 본 후, 최종적으로 내가 꿈꾸었던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 가장 안전한 시스템으로 워드프레스라는 시스템을 선택한거야.

     

    독학을 하면서 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구글링을 통해 알게된 워드프레스를 소개하는 많은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죽기살기로 물어봤고 메일로도 수없이 질의해 보고 했었어.
    내가 홈페이지 또는 웹사이트 전문가라서 사이트가 만들어 진 건 아니야.

     

    지금 난, 내가 원하는 환경, 43Gear가 흔들리지 않을 환경을 조성했고, 그 환경을 굳건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야. 이 과정은, 내가 살아 숨쉬는 내내 계속되겠지.

     

    어째서 43Gear냐?

    내가 눈물 나도록 싫은 세상은,

    경쟁할 수 없는 세상이니까.

    경쟁을 할 수 없으면,

    나같은 흙수저는 영원한 흙수저니까.

    어째서 축제임?

    그 경쟁의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싶으니까.

     

    기쁨이란 이런것! 몸이 아파서 계속 누워서 몽상중이었던 이 순간에도 기쁨은 살며시 찾아온다.

    아주 작게,소소하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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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23일)에 집에 도착했다. 상표권을… 획득하였다…^^ 바로 이 상표… 바로 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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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에 열렸던 나홀로 참가한 “제1회 43Gear 포토 페스티벌”이 끝날때까지,

    43Gear 페이지 ‘좋아요’를 눌러준 분들은 총 6분 이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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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페이지를 합친거임!

     

    가장 이상적인 마케팅은 ‘규모’에 부합하는 마케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회사의 규모는 요정도인데 말 안되게 마케팅은 거대하게 할 수 없는거고,

    회사의 규모는 저정도인데 아이들 소꼽놀이 하듯 마케팅을 할 수도 없는거니까.

    내가 현재의 나의 규모를 알고있고 이제 막 몇 걸음을 땐 43Gear의 규모를 알고 있으니 그 규모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생각이다.

    내가 생각한데로. 내가 계획한데로.

     

    내가,

    내 이야기를 빙자해 이와같은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내가 감히 누군가를 가르치려 함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훈계하려 함도 아니다.

    여러 사람에게 질문 아닌 질문을 받으면서 나도 이 나이에 다시 하니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썻어… 포기하지 말아라...

     

    두려워하지 마소서. 노여워도 하지 마소서.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하늘아래 있답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왜 못 오르겠습니까. 아직 끝나지 않은 인생이랍니다.

    이 연재의 마지막편은 “[연재]43Gear의 꿈 9편: Synergy”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