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호스팅 업체발 이메일 한통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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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내 서버공간이 숨쉬고 있는 '사이트 그라운드'에서 한 통의 이메일이 날라왔었다.
사이트도 아니고,
사이트 그라운드에 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듣도 보지 못한 장소에서...
비밀번호도 틀렸겠지만,
로그인 하려고 시도된 장소(IP주소지) 자체가 불명확한 지역이어서,
IP자체는 완전 차단하였다고도 했다.
다만,
확인절차가 필요하니 로그인을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로그인을 하니, 핀 코드가 발급 되었고, 핀 코드 입력을 통해 "내가 나 맞아"를 증명했다.
내 서버공간 탐색이 24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했고,
하지만 다행이 이미, 벌써, 정상으로 돌아온듯 하다...
혹시 오전에...
43기어를 방문했던 기어들이 있다면,
사이트가 원활하게 열리지 않은것에 관해,
미안해요... 인사를 전한다...
사이트 및 서버엔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는 점, 다시한번 언급하고 지나가련다...
지난 2021년 8월 4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새로운 알바 행선지...
그곳에서도 벌써 수많은 이야기가 쌓였고, 여전히 이야기가 남아있다...
별의 별 일을 다 겪었고, 앞으로도 겪을 예정이지만...
그곳 자체가 싫은건 아니다.
할만한 일이고, 난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들이 기이히 여길만큼...
그것말고, 그곳에서의 이야기들 말고,
정말 하고싶은 말들을, 잠시동안 할 수 없을것만 같다...
4시... 30분...
피하려고 해 보았지만 내 마음데로 되지 않아...
애써, 외면하려고 해 보았지만, 내 뜻대로 되게, 내버려두질 않아...
4시... 30분...
어쩌면...
지난 8월 4일 첫 출근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내 보금자리 43기어를 통해서가 아닌, 그 대신 에버노트에 정리해 차곡차곡 남겨 놓은게 다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그렇게 에버노트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이야기들은,
내 마지막 여정이 끝난 후에야, 들려주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내 마지막 여정이...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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