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강력한 국가다

포럼(Forums) 수수께끼 북한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강력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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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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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수퍼 전자기파(EMP)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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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위원장과 북한군 지휘관들 (자료사진)>

     

    북한이 단 한번의 공격으로 통신망과, 전력망을 파괴할 수 있는 수퍼 전자기파(EMP: Electro Magnetic Pulse) 폭탄을 개발할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무기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을 편 사람은 과거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핵무기 전문가로 근무했던 피터 프라이 박사인데요. 유미정 기자가 프라이 박사를 인터뷰했습니다.

     

    문) 프라이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Electro Magnetic Pulse, EMP라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답) EMP는 높은 상공에서 핵무기를 폭발시킬 경우 생겨나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전자파를 말합니다. 보통 고도 30킬로미터 이상 대기권 외부에서 발생한 폭발이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 핵 폭발과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없습니다. 반면 강력한 전자기파가 생겨나 공격 목표 지역의 모든 전기, 전자장비들을 태워버립니다.  만일 미 대륙 중심 상공 4백 킬로미터에서 EMP 탄이 폭발된다면 미국 전역의 전력망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문) 전기 시스템의 파괴가 왜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됩니까?

    답)  현대 사회는 전기 시스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력망이 붕괴되면 은행, 금융 체계는 물론 통신, 교통 체계가 마비됩니다. 또 식량을 저장하는 냉장 시스템, 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식수 보급 차단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 그러면 수퍼  EMP 폭탄이란  그보다 더 강력한  EMP폭탄을 말하는 것입니까?

    답) 폭발 시 초강력 에너지의 전자기파가 생겨나도록 특별히 고안된 폭탄입니다. 일반 EMP 폭탄과 달리 수퍼 EMP 폭탄은 특별 군사 장비처럼 방어장치가 돼 있는 시스템들도 파괴할 수 있도록 강력합니다. 수퍼 EMP 폭탄은 냉전 말기에 러시아가 핵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개발한 것입니다.

    문) 박사님은 북한이 실시한 두 차례의 핵실험이 수퍼 EMP 폭탄을 실험한 것이라고 주장하시는데요,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답)  EMP폭탄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과학자가 EMP위원회에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사고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핵무기 제조에 성공하면 수퍼 EMP 기능을 더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몇 년 안에 북한이 수퍼 EMP폭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당시가 2004년이었습니다. 2년 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했지요.

     

    전문가가 아니면 당시 실험은 실패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북한 핵무기가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급 핵폭탄 처럼 약 10~15 킬로톤 가량의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1~3 킬로톤 정도의 위력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낮은 폭발력이 바로 수퍼 EMP무기의 특징입니다. 수퍼 EMP폭탄은 큰 폭발이 아니라, 이른바 ‘콤프턴 효과 (광자와 전자의 탄성 산란)’를 위해 ‘감마 선’을 발산해 내도록 고안됐기 때문입니다. 감마 선이 방출될 때 피시식 꺼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를 보고 핵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이죠.

     

    문) 북한이 수퍼  EMP 폭탄 제조에 성공했더라도 미국 본토까지 도달하는 미사일 개발은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한 것 아닌가요?

    답)  저는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 제조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의 3단계 문제를 해결한다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수퍼 EMP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미국이 EMP 공격을 받을 경우 즉각, 엄청난 보복 공격에 나설 것 같은데요?

    답)  문제는 공격을 가한 대상이 누구인지 알아야 군사적 보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노동 미사일처럼 사정거리 1천 5백 킬로미터의 단거리 미사일은 화물선에서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일반 화물선으로 위장한 배가 미국 근해에서 EMP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핵무기를 개발 중이며 북한과 협력하고 있는 이란의 경우 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험하는 것이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문)  그렇다면 미국은 EMP공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 미 의회 많은 의원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하원에는  EMP에 대비하는 ‘방패법안(Shield Act)’이 제안돼 있고요,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EMP 공격에 대비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장치를 설치하는 등 방호 대책 마련을 위한 것입니다.  또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EMP 공격의 가공할 만한 위력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피터 프라이 박사로부터 북한의 수퍼 EMP실험 가능성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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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BM, SLBM, 핵잠수함, EMP 등등...

    미국이랑 맞짱떠도 해볼만 한 수준임.

    심지어 북한은 현재 지하요새가 미친 수준이라서 미국이 작정하고 덤벼도 질 수도 있음.

     

    가장 중요한 게 핵융합폭탄 보다는 EMP인데, 피터프라이 박사에 의하면,

    미국 전역을 마비시킬수도 있을 정도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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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핵 전자망마비 EMP폭탄 美본토에 재앙” WSJ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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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초월하는 지하 세계 존재.

     

     

    “평양 같은 거대 도시, 땅 속에 있다”

     

    탈북자 수가 1만3000여 명에 육박했다. 한국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사선을 넘어 제3국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달려온 것이다. 얼마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정춘실(여·63)이 탈북해 태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증거가 없어 아직까지 설에 머물고 있으나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탈북의 정황은 여러 곳에서 포착된다.

     

    정춘실은 김일성의 양녀이자 김정일의 여동생을 자처하던 일물로, 김일성·김정일 2대에 걸쳐 김일성 훈장을 수여받아 ‘노력영웅’, ‘국민영웅’이라 일컬어지던 지도자다. 만약 그녀의 탈북이 사실이라면 잇따른 지도자급 망명으로 북한은 실로 큰 충격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왜 권력과 삶의 터전, 가족을 등지고 남한으로 향하는 것일까.

     

    시사주간지 <사건의내막>에서는 1993년과 2006년에 각각 귀순한 인민군 간부 출신 임영선(45)씨와 박명호(44)씨를 통해 그동안 온갖 추측들만 난무했던 북한의 숨겨진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들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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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전 인민군 대위 박명호, (우)전 인민군 중위 임영선.  ©브레이크뉴스>

     

    충격 인터뷰 탈북자 군인 2人이 말하는 북한 군사기밀

     

    함박눈이 내리던 2월26일, 인민군 중위 출신 탈북자 임영선씨와 전 인민군 대위 박명호씨를 만났다. 임영선씨는 1993년 7월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건너왔고 박명호씨는 2006년 가족들을 데리고 휴전선을 넘었다. 20년 넘게 독재정권 속에서 군 생활을 해오던 두 사람은 툭툭한 북한 사투리만 제한다면 대한민국 국적의 서울시민으로 손색이 없었다.

     

    다음은 임영선, 박명호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편의상 전 인민군 간부시절 계급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 : 두 사람은 귀순한 시점은 다르지만 인민군 간부급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반인에 비해 비교적 나은 삶을 살았을 텐데 어떤 이유로 탈북을 결심했나.

    임 중위 : ‘9·24사건’이라고 들어봤나? 아마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1991년 9월24일, 한 반란단체의 김일성·김정일 암살기도로 북한 군 내부는 물론 전역이 발칵 뒤집혔었다. 내가 그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임 중위는 이어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임 중위 : 1989년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자 군 간부 몇 명이 모여 술을 마시며 정권을 비난하곤 했다. 처음부터 큰 뜻을 품고 모였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임이 잦아지며 자연스럽게 비밀 반란단체로 발전했다. 12명 가량이 모이면 늘 나라를 위한 혁명을 부르짖었고, 실행에 옮길 날만 손꼽았다. 그러다 1991년 추석이 가까워 왔을 때, 나와 동료들은 추석 성묫길에 나선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암살하기로 하고 치밀한 준비에 들어갔다. 9월23일 나를 포함한 7명은 서로 흩어져 연변, 신의주, 개성 등을 돌며 ‘김일성·김정일이 총살됐다’라는 전단지를 뿌렸고, 같은 시각 나머지 동료들이 암살을 준비했다. 시간은 흘러 다음날 새벽,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나는 터질 듯한 심장을 부여잡고 부대로 복귀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모든 계획은 실패했고 그 시각까지 부대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잠잠했다. 이 사실은 전국에 뿌려진 전단지를 통해 9월24일 오전 6시 김정일에게 보고됐다. 곧 ‘9·24사건’으로 암살모의범의 수배가 시작된 것이다.

     

    임 중위 “식량과 물자가 지하에 저장돼 있다. 전쟁으로 인한 폭격에도 최소한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고, 그곳에는 인민군복에 필요한 단추를 만드는 물자부터 용광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돼 있다”

     

    당시 북한의 9·24사건은 마치 거대한 암살조직이 김일성, 김정일을 총살하려 했던 것으로 북한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는 임영선씨를 포함한 12명의 작은 조직이었고 시도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간 계획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후 김정일의 끈질긴 추적은 계속됐고 사건발생 2년이 지난 1993년 포위망이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임 중위는 결국 탈북을 결심하고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로 오게 된 것이다.

     

    임 중위 : 당시 나를 쫓던 보위부(안기부) 출신 간부 중 4명이 귀순해 와 가끔 만나고 있다. 요즘도 술자리에서 보면 ‘2년 동안 너를 찾아 얼마나 헤맸는데 여기서 만나냐, 당장이라도 잡아다 김정일에게 넘기고 싶다’며 우스갯소리를 주고받곤 한다.

    기자 :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과 관련해 아직까지 많은 설들만 존재할 뿐 어떤 게 진실이다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북한 내부에서는 김일성의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박 대위 : 북한 역시 많은 추측들이 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남한처럼 암살설이 돌기도 했고 심장마비였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북한의 추측은 남한과 달리 여러 가지 정황들이 있다. 먼저 암살설의 경우, 김일성이 사망하기 몇 달 전 평생 김일성의 건강을 지켜오던 주치의가 갑자기 김정일에 의해 바뀐 일이 있었다. 그리고 김일성 사망 후 얼마 있지 않아 군 간부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강연회가 열렸다.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째, 김일성은 생전에 새로운 주치의를 아주 좋아했고, 그의 실력에 만족했다는 것. 둘째, 김형직(김일성 父)이 생존당시 김일성에게 뱀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얼마 전 산에 갔다가 뱀을 피하지 못하고 치어 죽인 사실이 있으니 죽음을 예견한 불길한 징조였다는 것이었다. 간부들은 강연을 듣고는 있었지만 도대체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다들 의아해했고, 나중에 퍼진 소문이 김일성의 암살을 정당화하려는 계략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추측들이었다. 그리고 심장이상설의 경우, 내가 공군으로 근무했기에 자세히 알고 있다. 김일성이 사망하기 나흘 전인 7월4일, 심폐소생술 장비를 실은 헬기 두 대가 급하게 날아올랐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한 대는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고, 한 대는 급선회해 돌아왔다. 이것을 두고 김일성이 사망하기 며칠 전부터 심장에 이상이 왔던 게 아니었나 소문이 돌았고 심장마비라는 설이 나온 것이다.

     

    임 중위 "핵 존재, 핵탄두로 사용 가능한지가 관건,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

    박 대위 "80년 이후 핵 연구·실험 거의 진전 없었다. 북한의 기술력으로 핵사용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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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위는 당시 현장에서 사건을 지켜본 인물로서 비교적 구체적인 정황들을 근거로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해 나갔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김일성의 주치의가 주석보다 더 큰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존 주치의의 경우, 24시간 김일성의 스케줄부터 심장박동까지 체크해 일정이 조금이라도 늦춰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맥박에 이상이 생길 시 바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하고 김일성을 데려가 안정을 취하게 했다고 한다. 천하의 김일성조차 주치의에게는 꼼짝하지 못하고 그저 말 잘 듣는 어린아이와 같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임 중위와 박 대위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 간의 알력다툼 정황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많았다.

     

    임 중위 : 아들 김정일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외교활동에만 전념하던 시절, 김일성은 경제상황이나 내부문제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다 1991년 말, 나라가 부도 직전에 있으나 보고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안 김일성이 김정일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결재서류를 들고 들어가면 직무실에서 큰소리가 나기 일쑤였고, 김정일이 ‘김일성에게 보고되는 모든 보고는 나를 거치지 않을 시 총살시키겠다’고 엄포를 놔 사실상 알력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정치는 네가 하고, 경제는 내가 맡겠다’라고 제안해 긴장은 풀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일성이 경제문제와 관련해 김평일(김정일의 이복형제)과 접촉한 사실을 감지한 김정일이 또다시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던 중 1994년 7월8일 김일성이 갑자기 사망했으니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전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北 경제악화, ‘핵무기만이 살 길이다’

     

    기자 : 전쟁의 위기에 노출돼 있던 남한은 김일성 사망 직후 전쟁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였다. 당시 북한은 어떤 상황이었으며, 김일성 생존 당시 전쟁의 의지는 없었나.

    박 대위 : 20년 넘게 군 생활을 했지만 그런 계엄령은 처음 봤다. 어린이, 여자, 노인 할 것 없이 전 국민이 계엄 상태였다. 보름 동안 나라가 마비됐고 생업활동마저 중단된 채 모두 tv 앞에 있었다. 그리고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부터 찾아왔다. 남한방송에서 김정일이 김일성을 암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북한 전역이 분노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군부대는 언제라도 전쟁이 개시되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삼엄한 태세를 갖췄다.

    임 중위 : 91년경, 경제악화가 심화되자 김일성이 1995년 안에 전쟁을 일으켜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군에는 전투식량은 고사하고 영양실조에 빠져 제대로 된 훈련조차 이뤄질 수 없는 상태였다. 김일성의 요구에 따라 즉각적으로 야간비행훈련과 낙하훈련, 연합작전훈련을 펼쳤으나 결과는 참담했고, 김일성은 현실상 무력통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핵무기 생산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핵을 반드시 사용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국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임 중위는 이어 당시 연합작전 훈련과 관련된 재미있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임 중위 : 1991년 김일성은 도발 적절시기와 승률을 분석하기 위해 전 군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지시했다. 제대로 먹지도 훈련받지도 못한 군사들은 각각 육·해·공별로 작전을 시행했다. 그러자 야간 낙하훈련을 받던 부대원들이 추락지점을 구분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일이 벌어졌다. 어두워 땅이 보이지 않자 총탄과 짐을 모두 벗어 던져 살 궁리에 바빴던 것. 다음날 수백 명의 농민들이 논밭을 줄지어 걸어 다니면서 낙하훈련 도중 인민군이 집어던진 총탄을 찾는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그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보병들도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임 중위 : 탱크를 가지고 하루 동안 이동해야 할 거리를 일주일에 걸쳐 겨우 도달해 상부의 질책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평소 기름이 없어 중요한 훈련 외에 쓰지 않았던 탱크가 이동 중 말썽을 부렸고, 험준한 길을 통과하지 못해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전쟁은커녕 이동마저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김일성이 60년대부터 계획해온 핵무기 개발을 재촉한 것이고, 1993년 비로소 북한의 핵 기지와 핵무기에 대한 실상이 알려져 한반도 전체를 긴장시켰다.

    기자 : 국제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북한의 핵무기 보유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현황은 어떤가. 상용화할 수 있는 핵폭탄이 확실히 존재하는가.

    임 중위 : 물론 핵은 존재한다. 핵탄두로 사용이 가능한지가 관건인데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 북한은 개발된 핵무기를 탄두에 달아 쏠지, 미사일이나 마하 3.2 정도의 빠른 전투기에 실어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핵을 제거하는 데 국제사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

     

    임 중위는 핵 존재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지만 박 대위는 달랐다.

     

    박 대위 : 2006년 한국으로 넘어올 당시까지 사실상 북한 전역은 파업상태였다. 모든 것이 중단된 상태로, 1980년 이후 핵 연구나 실험은 거의 진전이 없었으며 남한이 알고 있는 핵의 존재는 실상과 다르다. 30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된 대포동미사일 조차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북한의 기술력으로는 핵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 북한은 특수부대가 유명하다. 일반 부대와 달리 예전 명성에 큰 변화가 없나.

    박 대위 : 북한 특수부대는 잘 만들어진 살인무기로 보면 된다. 한국의 어떤 부대보다 전투력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다. 북한에 ‘남쪽 산 사람과 북쪽의 죽은 사람은 절대 안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북쪽 특수부대는 누구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뛰어나다는 말이다.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북의 일반 부대는 자기 진영에서 싸우고 특수부대는 적군으로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다. 현재 특수부대는 각각 서울과 광주, 강원도, 부산 등 전국을 목표로 나누어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기자 : 북한에 거대한 지하 본부가 존재한다는 설이 있다. 사실인가.

    임 중위 : 나는 북한에서 미사일이나 핵 등 기지를 건설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지하에 비행장까지 갖춰져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상상을 초월하는 지하 세계가 존재한다. 북한이 폭격으로 휩쓸려도 최소한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식량과 물자가 땅 속에 묻혀 있다. 평양이라는 거대 도시가 땅 속으로 이동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곳에는 인민군복에 필요한 단추를 만드는 물자부터 용광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고 있다.

    기자 : 끝으로 탈북민으로서 남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박 대위·임 중위 : 우스갯말로, 1990년대까지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의사, 변호사, 다음으로 귀순용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좋은 위치에서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았다. 힘든 시기를 거치기도 했지만 남한은 탈북자들에게 따뜻한 나라이고 살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탈북자들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범죄를 저지르거나 부랑아로 전락했고, 이 때문에 탈북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따가워졌다.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 과거 남한으로 오는 사람들은 정체성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 북한의 노동층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일하지 않고 편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절대 아니다. 이들을 남한이 받아들여 성실하게 일하며 먹고살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 나도 현재 일용직 노동일을 하고 있다. 내 일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조국의 통일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 테니 따뜻한 시각으로 우리를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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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군사기술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이유는, 소련이 망하기 직전에 모든 기술을 북한이 가져왔음.

    거기에 이란같은 나라에서 기술협조 받아서 군사기술이 저렇게까지 발전한거임.

    심지어 수십년간 만든 지하요새는 정말 미친 수준이라고 함.

     

    니들 생각보다 현재 북한은 매우 강력함.

    그지라고 만만히 보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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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지하도시라...

    충분히 예측가능한 상황이지만...

    왜냐하면 땅굴도 파는 이들이 아닌가...

    드러나지 않을 진실을 없으니,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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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3 11:18

    美 정보사의 북한 지하시설물 보고서

    北, 2006년에 이미 남한의 벙커버스터 無力化 기술 개발

     

     

    글 : 안치용  在美 언론인

    글 : 이정현  월간조선 기자

     

    • ⊙ 北·中 경계선에 파놓은 땅굴은 김정은의 중국 탈출용?
    • ⊙ CIA, “돌박산에 김일성 은신처”
    • ⊙ 美 국방부 용역보고서, 北땅굴 탐사 과학기술 연구
    • ⊙ 北 하마스에 二重 dome형 기술 전수 의혹
    • ⊙ 시간 1/4 단축, 질산암모늄 坑道發破 기술 향상

     

    취재지원 : 서강 자유북한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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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11월 15일 서부전선 고랑포에서 발견된 북한의 남침 땅굴.>

     “북한이 헤즈볼라에 땅굴 건설을 지원했다.”

     

    지난 7월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북한은 2006년 이스라엘을 향한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에게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며 “물적 지원으로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제공하고, 땅굴, 지하 벙커, 창고 건설을 지원했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은 2010년 7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희생자 가족과 부상당한 일부 생존자들이 헤즈볼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결론이었다. 북한이 헤즈볼라 등 테러조직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미국 법원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땅굴’ 기술을 지원했다는 부분이다. 그러잖아도 북한은 현재 이스라엘과 교전 중인 하마스에 땅굴 기술을 전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북한의 땅굴 개발 능력이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

     

    북한 땅굴 기술 수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북한이 남침용 땅굴을 지금도 파고 있다”는 불안감이 아직도 한국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북한 땅굴이 서울까지 도달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다.

     

    8월 중순 서울 강서구 인근에서 기자를 만난 한성주 장군(공군 예비역 소장)은 “서울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 청와대 등에 끊임없이 땅굴 탐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주장을 담은 《여적(與敵)의 장군들》이라는 책까지 출간했다. 그가 2014년 4월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보낸 탄원서에는 이런 부분이 있다.

     

    “남침 땅굴망은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국가의 주요 관공서, 공공기관, 미대사관, 호텔, 방송국 및 신문사 등의 지하와 접속되어 있습니다. 청와대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전방에는 우리 군의 배후에 대량의 땅굴망을 뚫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관님의 남침 땅굴 대비 전향적인 검토와 대책의 시행을 건의 드립니다.”

     

    “국방부가 손을 놓고 있다” vs. “안보불안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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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제2땅굴 구조도.>

     

    남침 땅굴에 대한 문제제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1990년 3월 강원도 양구(楊口)에서 제4호 땅굴이 발견된 이후 새로운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과학적으로 기술적인 검토를 해보면, 휴전선 부근에서 서울까지 60km 땅굴을 파려면 굴토(掘土) 시 나오는 흙, 돌 등의 폐석이 5톤 트럭으로 14만 대 분량”이라며 “한미 정찰자산에 의해 (트럭의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듯 “국방부가 땅굴 위협에 손을 놓고 있다”는 주장과 “일부 단체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해 안보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역대 발견 땅굴

     

    • [제 1 땅굴] 1974년 11월 15일 경기도 연천 고랑포(高浪浦) 북동쪽 8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약 1.2km 지점에서 발견. 너비 90cm, 높이 1.2m, 깊이 지하 45m, 길이 약 3.5km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 [제 2 땅굴] 1975년 3월 24일 강원도 철원(鐵原) 북쪽 13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900m 지점에서 발견. 너비 2.1m, 높이 2m, 깊이 지하 50~160m, 길이 약 3.5km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掘進) 아치형 구조물.
    • [제 3 땅굴] 1978년 10월 17일 판문점(板門店) 남쪽 4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435m 지점에서 발견. 너비 1.95m, 높이 2.1m, 깊이 지하 73m, 길이 약 1.6km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 아치형 구조물.
    • [제 4 땅굴] 1990년 3월 3일 강원도 양구 북동쪽 26km 지점에서 발견. 너비 1.7m, 높이 1.7m, 깊이 지하 145m, 길이 약 2.1km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 구조물.

     

    황장엽 비서, “김정일 중국 탈출용 땅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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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2009년 12월 7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지면 아래 약 300m 지점에 지하철도(지하철)와 다른 제2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당시 황 전 비서는 해당 지하시설을 이용해 “김정일이 중국으로 도주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었다. 당시 발언 내용은 이렇다.

     

    “우연히 평양 지하철과 연결된 비밀 지하땅굴에 직접 가봤어요. 지하철도로 내려간 뒤 그곳에서 또 지하철도 깊이만큼 다시 내려갔어요. 비밀땅굴은 남포, 순천, 영원 등 주변으로 40~50km나 뻗어 있어요. 평양 철봉산 휴양소에서 남포항까지 땅굴을 뚫어놨는데 이곳을 통해 유사시 (김정일 등이) 중국으로 도주할 수도 있어요.”

     

    북한의 땅굴 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여 당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북한 땅굴 개발 능력’에 대한 평가는 오락가락한 것이 현실이다.

     

    美 육군정보사령부 문건 입수

     

    과연 북한의 땅굴 굴착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와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는 없을까.

     

    미국 정보기관은 한국전쟁 이후 꾸준히 북한 땅굴 관련 정보를 수집해 왔다. 정보기관의 정보보고는 구체적인 팩트(사실)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발굴한 미(美) 육군정보사(USAINSCOM·US Army Intelligence and Security Command·이하 美 정보사)와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美 중앙정보부) 보고서는 북한 땅굴의 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김정은 등이 땅굴을 통해 중국으로 도피할 수도 있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는 내용의 문건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9년 3월

    근거(CITE) : ○○○

    문서번호(SERIAL) : ○○○

    국가 : 북한(North Korea, KN), 중국(China, CH)

    제목 : 북한군(Korean People’s Army)과 북한 호위사령부(Korean People’s Security Guard)가 의주(U’IJU)에 2800m 길이의 터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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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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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번호(DOI) : 20020210

     

    요약(Summary) : 2002년 북한군과 호위부는 의주(U’IJU) 근처 중국-북한 국경지대(Sino-Korean Border)에 확인되지 않은 광산에 2800m 길이의 터널을 건설했다. 터널은 100~200m의 수직 갱도와 3000~4000m의 수송통로를 갖추고 있다.

     

    내용(Text)

     

    1. 북한군(KPA)과 호위부(KPSG)는 2000년에 미확인(Unidentified, U/I) 광산에 터널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터널은 100~200m의 수직 갱도와 3000~4000m의 수송통로를 가지고 있다. 미확인(U/I) 광산에서는 황화철(黃化鐵·iron sulfide)을 생산하고 있다. 의주의 태산마을(Taesan Village)에는 황화철이 매장되어 있다.

    2. 터널: 북한군 593부대(593th unit, Korean-Kunbudae(한국어로 부대)), 667부대, 744부대와 북한 보위부 7433부대는 탄광에 수직 갱도와 수송통로를 건설했다. 길이는 3000~4000m이다. 광산의 이름은 ‘12월 5일(December 5)’이다.

    3. 황화철 채굴(採掘): 다른 탄광의 급경사 때문에, 북한은 유황을 채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은 ‘12월 5일’ 탄광을 개발했다.

    4. 광상(鑛床·ore deposit·유용한 광물이 묻혀 있는 부분): 태산마을(Korean-Ni, 한국어로는 ‘리’(里)) ○○○은 의주군(Korean-Kun, 한국어로 ‘군’(郡))에 속해 있다. 마을은 평양 북쪽에 위치해 있다. 해당 광산에는 황화철의 광상이 있다. 광상의 길이는 250~2800m에 달한다. 두께는 2~25m이다. 황철석(黃鐵石), 백철석, 갈철석, 황동광, 황비철석 등이 묻혀 있다.

     

    이하, 비문 처리

     

    출처(DRV From) : 美육군정보사령부(USAINSCOM) ○○○

     

    공교롭게도, 땅굴의 사용 용도는 가려져 있다. 다만, 북·중 경계선에 땅굴이 있고, 한국의 청와대 경호실에 해당하는 호위사령부가 직접 땅굴을 건설했다는 점에서 유사시 중국으로의 탈출로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1951년 CIA 비밀보고서, “돌박산에 김일성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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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땅굴 관련 CIA 문건.>

     

    한국전 당시인 1951년 김일성이 평양 돌박산에 지하땅굴을 파고 집무실 겸 숙소로 이용했다는 CIA 보고서 역시 발굴됐다.

     

    CIA는 1951년 5월 ‘김일성의 지하방공호’라는 제목의 정보보고를 통해 평양 돌박산 땅굴의 좌표는 동경 125도 44분, 북위 39도 05분이며, 1951년 1월 건설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김일성이 그해 4월 초 이곳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 땅굴의 입구는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신의주 및 양덕을 가르는 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곳으로 용남리 파출소(PB·Police Box) 바로 옆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땅굴은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동쪽이며 돌박산의 남동쪽에 있고 땅굴 입구엔 지프 한 대가 다닐 만한 1마일 정도의 진입로가 개설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소독된(sanitized) 상태로 공개됐다. ‘소독’은 정보 계통에서 널리 사용되는 말로, 정보 등이 원래 상태에서 일부 삭제됐거나 일부 정보의 유출 또는 접근을 막기 위해 상대방이 다른 정보를 흘리거나 유인하는 경우를 뜻한다. 해당 보고서는 2010년 1월 공개됐다.

     

    문서번호 : ○○○

    국가 : 한국(Korea)

    제목 : 김일성의 지하 방공호(underground shelter, 防空壕)

    내용

    1. 1951년 4월 초 평양 근방에 위치한 돌박산(Tolbak-san) 남동쪽에 위치한 동굴에 위치한 김일성의 콘크리트 은신처가 강화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김일성의 집무실 겸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은신처는 1951년 1월에 건설됐다.

    2. 돌박산 지하방공호의 입구는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신의주 및 양덕을 가르는 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용남리 파출소 바로 옆이다.

    3.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동쪽이며 돌박산의 남동쪽에 위치한 지하방공호 입구에는 지프 한 대가 다닐 만한 길이 1마일 정도의 진입로가 개설돼 있다.

     

    당시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돌박산은 평양시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김일성은 유사시 신의주 등을 통해 중국 등으로 신속히 도망칠 수 있도록 평양~신의주 고속도로 바로 인근인 돌박산에 자신이 은신할 지하방공호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증거로 볼 때 북한의 땅굴 건설은 광복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나름 기술이 축적된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의 땅굴 건설 능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

     

    北땅굴 탐사, 美국방부 용역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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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美 미트리사(The Mitre Corporation)가 美 국방부 용역을 통해 발간한 <지하 구조물 설계에 대한 연구보고서(characterization of underground facilities)>.>

     

    현재 미국의 북한의 지하시설을 찾기 위한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땅굴 등 지하시설을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생각하고 나름의 대비를 해오고 있다.

     

    북한 지하시설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 미국 국방부 역시 크게 우려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있다. 1999년 4월 미국 정부에 국방 과학기술 자문을 하는 미트리사(The Mitre Corporation)가 미 국방부 용역을 통해 작성한 60페이지 분량의 〈지하 구조물 설계에 대한 연구보고서(characterization of underground facilities)〉는 땅굴 등 북한 지하시설을 탐지하기 위한 공학적 아이디어를 총정리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미 국방부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방위고등연구개발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DARPA는 인터넷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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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벙커버스터란: 벙커(bunker)를 날려버린다(buster)는 이름처럼 지하에 있는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폭탄을 말한다. 한국군이 올해 1월 공식 도입한 GBU-28은 1991년 걸프전 때 이라크군 지하 사령부를 타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전투기가 투하하면 바로 폭발하지 않고 지하 20~30m까지 뚫고 들어간 뒤에 터진다. GBU-28은 무게 2268kg에 길이 6~7m, 직경 35~36cm 규모이다. GBU-28은 땅속 30m, 콘크리트 외벽 6m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개당 14만 달러 이상이다. 한편, 미군은 지하 60m까지 파괴 가능한 GBU-57도 실전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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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최신형 벙커버스터 GBU-57. 지하 60m까지 파괴할 수 있다.>

     

    땅굴은 미국의 해결과제

     

    연구보고서는 북한의 지하시설을 찾기 위한 새로운 공학적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는 북한 땅굴 관련 전문 기관들과의 토론을 통해 작성되었으며, 북한 지하시설을 찾아내기 위해 현대 토목공학에서 나올 수 있는 과학적 아이디어를 집대성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토목공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불가능했다. 기자는 지하시설 관련 토목공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양대 정형식 명예교수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해당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가요. “북한의 군사시설이 지하로 자꾸 들어가니까, 미군 입장에서 이러한 시설을 어떻게 하면 찾아낼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입니다. 북한 등 적대국가의 군사시설이 자꾸 지하로 들어가는 현상은 미국 입장으로서는 시급한 해결과제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이 있나요. “지하 원격조종 센서, 열 탐지, 전파, 전자기, 음파 등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방법은 실현 가능한가요. “고작 60페이지 보고서로 북한 땅굴을 찾는 과학적 방법을 논증할 수는 없는 것이죠. 이런 방식을 이용하면 ‘지하시설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수준입니다.

    —이러한 구상은 실현 가능한가요. “예를 들어 북한의 경우, 지하시설이 있는지 직접 가서 확인할 수가 없죠. 그러니까 다양한 첩보시설을 통해 지하시설을 찾아내는 과학적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9년에 이미 이런 아이디어를 냈으니까, 14년 정도 지난 지금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북한 지하시설이 100~150m 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직접 현장 탐사를 하지 않고) 위성 등을 통해 탐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700억원 들여 벙커버스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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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장사정포 등 지하군사시설 공격을 위해 도입한 벙커버스터 GBU-28./공군 제공.>

     

    이러한 북한의 땅굴 등의 지하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가 ‘벙커버스터’라고 불리는 ‘GBU-28 공대지 유도 폭탄’이다. 지난 1월 한국 방위사업청은 벙커버스터 150기를 실전배치 했다고 발표했다. 군은 2007년 700억원을 들여 GBU-28 도입 사업을 착수했다. 미국은 역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자극받아 GBU-28 수출을 허가했다.

    벙커버스터는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15K에 탑재되어 레이저 유도로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되어 있다. 당시 방위사업청은 “산속 갱도에 설치된 장사정포처럼 북한의 지하시설 무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사업청의 벙커버스터 전진배치 발표에 북한은 즉각 반발했다.

    발표 직후 북한 ‘조선중앙TV’는 “벙커버스터 150여 기 전력화로 남측의 군비증강 책동이 위험단계에 있다”며 “GBU-28은 미국에서 개발돼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실전 시험을 거친 뒤 북한의 지하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개량됐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미국이 극비리에 작성한 대북 핵 선제공격 계획인 작계 8022-02에서 핵시설 등 특정 목표들을 공격할 때 이 폭탄의 사용 방안도 포함시켰다”며 “2009년 이명박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폭탄 판매승인을 받아냈고, 국방중기계획 기간에 이를 배치할 것임을 공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또 “남측이 북의 핵시설과 지하군사시설의 무력화를 위해서는 GBU-28이 필수적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다”며 벙커버스터 실전배치를 비난했다.

     

    북한, 2006년에 벙커버스터 방어기술 개발

     

    문제는 북한이 이미 2006년에 벙커버스터 방어 기술을 개발해 왔다는 것이다. 미 정보사 문건에는 북한의 벙커버스터 방어 기술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2007년 8월

    근거(CITE) : ○○○

    문서번호(SERIAL) : ○○○

    국가 : 북한

    제목 : 북한의 벙커침투폭탄(bunker penetrating bombs)으로부터 지하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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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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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번호(DOI) : 20061200

    요약(Summary) : 북한이 벙커버스터로부터 터널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골구조물을 연구 중이다.

    내용(Text)

    1.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축연구소에서 폭발로 터널이 받는 충격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자들은 벙커버스터 폭탄으로부터 지하구조물 손실을 막기 위해 강철구조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연구했다. 2006년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당 연구소는 10개의 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2. 연구자들은 폭발이 발생할 때, 지하 진동으로 발생하는 터널 내벽(內壁·lining)의 직각 부분이 받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치환공법(displacement method)을 이용해 수학적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충격을 85~90%까지 줄이는 강철 구조를 발견했다.

     

    출처(DRV From) : 美육군정보사령부(USAINSCOM) ○○○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건설건재대학(현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축과학연구소가 폭발에 따른 지하진동으로 인한 터널의 응력(應力)을 계산, 벙커버스터 폭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응력이란 물체에 외력(外力)이 작용했을 때 그 외력에 저항해 물체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힘, 즉 물체 내에 생기는 내력(內力)을 말한다. 북한 과학자들이 벙커버스터가 북한 땅굴에서 터졌을 때 땅굴이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 내력을 계산하는 방법을 개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피해 최소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공교롭게도 북한이 벙커버스터 방어 기술 개발을 시작한 때는, 한국 측이 벙커버스터 도입을 비공개로 추진하던 시기이다. 북측이 어떤 배경에서 벙커버스터 방어 기술을 개발했는지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이번에 한국이 도입한 GBU-28이 북한의 지하시설 방어 구조물을 뚫고 제대로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북한, 이중 돔형 기술 개발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땅굴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북한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문건이 있다. 2008년 미 정보사 문건은 북한 땅굴의 신기술을 보고하고 있다.

     

    2008년 3월

    근거(CITE) : ○○○

    문서번호(SERIAL) : ○○○

    국가 : 북한(KN)

    제목 : 북한 ○○○이 약한 암석(soft rock) 지질(地質)에 대형 돔(large dome)과 이중 천장(double ceiling)을 가진 지하구조물(underground structure)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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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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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번호(DOI) : 20050905

    요약(Summary) : 북한이 2001년 대형격자구조(large cross section)를 가진 돔과 이중 천장을 이용해 약한 암석에 지하구조물을 건설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돔형 지하시설은 발전소(power plant) 혹은 군사시설 건설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용(Text)

    * 북한 연구소가 지하구조물 설계를 위해, 암반의 점성(粘性)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다른 연구소는 아치형 터널(arched tunnel)로 기반암(基盤巖·최하위층 바위)을 강화했다. 북한 연구소는 대형격자구조를 이용한 지하 돔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특허출원했다.

    * 대형 돔형 천장을 위한 건축 방법

     

    1. 개발자: 백○○, 조○○ 등이 2000년에 돔형 이중 천장 구조를 이용한 공법을 특허출원했다.

    2. 방법: 해당 공법을 이용하면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10일 걸린다. 새로운 공법은 전통적 공법과 비교하면, 시간이 1/4밖에 걸리지 않는다. 해당 공법은 강화된 구조물(bar)을 이용해 3단계로 이중 천장 구조를 이용한다.

     

    출처(DRV From) : 美육군정보사령부(USAINSCOM) ○○○

     

    땅굴 굴착 시간 1/4로 줄이고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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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지하 터널구조.>

     

    지하 땅굴 굴착 시간을 1/4로 단축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자신들의 기술을 특허출원까지 한 것은 자신들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이스라엘과 충돌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땅굴이 돔형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땅굴 기술을 하마스에 전수했다는 의혹이 생기는 대목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지난 7월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하마스에 땅굴 기술을 비밀리에 전수하고 새로운 무기를 팔았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땅굴 설치 기술을 가진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에 북한이 하마스에 무기뿐 아니라 땅굴 설치 기술도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 내 땅굴이 북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설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와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무기 거래는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이며, 주로 미사일, 통신장비 등을 대상으로 한다. 레바논 소재 무역회사가 중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측이 이미 계약금 명목으로 북한에 대금 일부를 지급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배를 통해 무기를 가자지구로 옮길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사실까지 보도됐다.

     

    질산암모늄 폭탄으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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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 공개된 하마스 땅굴.>

     

    돔형 구조뿐 아니라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 폭탄을 이용해 지하시설을 건설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는 보고서까지 있다.

     

    2007년 11월

    근거(CITE) : ○○○

    문서번호(SERIAL) : ○○○

    국가 : 북한(KN)

    제목 : 지하시설 건설을 위해 개발된 ‘북한 ○○○의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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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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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번호(DOI) : 20060405

    요약(Summary) : 북한 과학자들이 질산암모늄 폭탄을 이용해 갱도굴진발파(坑道掘進發破)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연구를 보면, 북한은 지하시설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DRV From) : 美육군정보사령부(USAINSCOM) ○○○

     

    송천광산에 지하무기 공장 건설

     

    북한은 인공적으로 지하시설물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의 광산을 재활용하기도 한다. 송천 지하 광산을 이용해 지하 무기시설을 건설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보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2004년 7월

    근거(CITE) : ○○○

    문서번호(SERIAL) : ○○○

    국가 : 북한(KN)

    제목 : 북한 평안남도 송천(Songch’on) 지역 광산과 지하시설(underground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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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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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별번호(DOI) : 20030314

    요약(Summary) : 북한 송천 지방에 일본 제국주의 시대부터 납(lead)과 아연(zinc) 광산이 있어 왔다. 아마도 자원이 고갈되어 버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 초 북한은 버려진 광산 중 한 곳에 지하 무기시설(underground arms plant)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Text)

    1. 평양에서 ○○○에(구체적인 위치를 지칭하는 듯) 광산이 위치한 송천 지방에는 1994년까지 4개의 지하 군사시설(operational pits)이 있어 왔다. 해당 지역에 토목공학을 전공한 기술자들이 보내졌다.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인들은 방연석(galenite)과 섬아연석(sphalerite)을 착취했다.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동안 북한은 버려진 광산에 지하 무기 공장을 건설했다.

    2.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명의 북한군 지휘관이 송천 지역으로 보내졌는데 이들은 북한 개천 지방과 ○○ 지방을 연결하는 송수(送水)시설을 건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 지하시설: 정보에 따르면, 송천 지역에 위치한 지하시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A.군자(Kunja)리(里) 지하시설

    김일성은 한국전쟁 당시 평안남도 군자리에 지하공장 건설을 지시했다. 1953년 2월 21일 김일성은 버려진 지하갱도에 비밀시설 설치를 지시했다. 해당 시설은 1200~1500m 규모이다. 김일성은 1953년 2월 21일 해당 지역에 위치한 군자혁명사적지를 방문했다.

     

    송천 무기 공장은 ○○○(구체적인 생산 품목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임)이다.

    1951년 소련 비밀문서에 따르면, 무기 공장은 과거 일본의 납 공장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출처(DRV From) : 美육군정보사령부(USAINSCOM) ○○○

     

    김정은 평양건축종합대학에 애정

     

    미 보고서를 보면,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은 땅굴 등 지하시설 건설 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양건설건재대학은 지난 2012년 12월 김정은에 의해 이름이 바뀐 평양건축종합대학을 말한다. 평양건축대는 북한 땅굴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땅굴대학’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 평양건축대가 북한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지는 김정은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해당 대학은 2013년 11월 김정은 자신이 “대학의 명예총장을 맡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일약 북한 내 최고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2월 22일 《로동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평양건축종합대학에 선물을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나라의 믿음직한 건설과학기술인재양성기지인 평양건축종합대학에 선물을 보내시였다.

    로동당시대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건축종합대학을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의 전초기지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실 구상을 펼치시고 교육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거듭 취해주시였다.

    (중략)

    설계탁에서 문명국의 래일이 그려진다는 자각과 건축 분야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만만한 목표를 가지고 모두가 시간을 아껴가며 배우고 또 배우며 건축과학연구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 21세기 사회주의문명개화기를 열어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할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땅굴대학’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평양건축종합대학에 대한 김정은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 정보기관의 보고서는 북한이 땅굴을 대남 적화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도 땅굴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북한은 남한의 신무기 배치에 대해 꾸준히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우리 군(軍)은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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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월간조선 기사,

    "美 정보사의 북한 지하시설물 보고서: 北, 2006년에 이미 남한의 벙커버스터 無力化 기술 개발"은,

    2014년 9월호 월간조선 기사다.

     

    나는 위 기사를 그즈음에 읽었었다.

    그때 한참, 땅굴에 관한 음모, 음모론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북한이 땅굴에 관련된 기술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은 땅굴 관련 많은 노하우와 기술축적이 되어 있을건 분명한 사실로 여겨진다.

     

    다만 평양과 비견될 만큼의 규모, 시설을 갖춘 "지하도시" 건설을 사실로 믿어야 할 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북한이란 집단에서, 1950년 6.25 남침을 가맹한 이후로 지금까지,

    전쟁에 관한 대비, 대책, 준비가 있었을 것임은 분명한 사실로 인식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적화통일 이외의 통일을, 원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입으로, 우리 앞에서, 그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닌 거짓말이다.

    돌아서서 그들이 무엇을 하고있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들의 열매가, 이미, 그들을 증명해 보여주었다.

    난 이렇게 판단한다.

     

    0
    Avatar
    silentree
    Coins: 1,065
    2021-01-13 16:14

    와 무슨 개미도 아니고... 에효~

    +1
    Avatar
    jamnetkr
    Coins: 40,745
    2021-01-13 16:41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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