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솝 리뷰 ‘천연비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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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 아니지만, 때때로, 나를 기쁘게 하는 어떤 순간들이 있다.
이전까지 '때비누'를 사용하고 있었던 내게, 네이키드솝 비누는 결코 싼 가격의 비누는 아니지만,
하지만 이 작은 상자를 개봉하는 순간,
기뻤다...
가격 만으로 상품을 비교할 순 없고,
가격으로 따지면 이보다 훨씬 비누들도 즐비할테지만,
네이키드솝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이렇게 저렇게, 알뜰살뜰하게, 소꼽 장난을 하듯, 정성껏 제품이 담겨있는 모습이, 나를 흐뭇하게 해 주었다.
내용물은,
비누, 거품망, 설명서가 준비되어 담겨있다.우선 비누와 거품망을 개봉후,
비누를 거품망 안에 짚어 넣어보자.
참고로 거품망은 이중 구조로 되어있고, 그래서 아마도, 거품이 더 잘 일어나는것 같다.
거품이 정말 잘 일어난다.
비누를 거품망에 짚어넣어 사용하다보니,
물론 때비누를 사용할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거품망에서 비누를 빼내어 사용도 해 보았는데,
뭐랄까... 느낌이 좀 다르다... 액체를 얼려놓은듯 매끈하게 손에 감기지 않는다.
향기가 특별하진 않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비누 향 이라기 보단 뭔가 피부과에 와 있는듯한 향을 느끼게 해준다.
위 첫번째 사진은, 네이키드솝 비누를 처음 개봉했던 2주전.
아래 두번째 사진은, 어제 찍은 사진이다.
안믿겠지만, 일부러 청소를 하지않고 찍었다.
때비누를 사용할 땐,
위 사진처럼 때비누가 계속 흘러내리고 그래서 비누 거치대를 통째로 때비누가 녹아 채워 졌었다.
위 사진처럼 거치대의 뻥 뚤린 동그란 홀 밑으로까지 차고 넘치게 말이다.
네이키드솝 비누를 사용한지 어언 2주.
혹시 거품망 때문일까. 때비누를 사용할때처럼, 그렇게 차고넘치게 찌꺼기가 흘러내리지 않는다.
고급 비누고, 천연 비누라서 그런가.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쫌 다르다.
더 이상의 표현은 하지 않겠다.
뭐랄까. 피부가 몹시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새안을 하고 난 뒤에도, 뭐랄까. 겨울철 특유의 땡김(?), 푸석푸석한 느낌(?)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다.
매일매일 샤워 할때마다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씩 사용하는 바디워셔.
어쩌면, 더이상 바디워셔를 사용하지 않을것만 같다.
제품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판매를 시작하면서,
몹시 판매하고 싶었던 제품이었던 '네이키드솝' 천연비누.
내겐 소소한 발견이다.
Ps) 화장실이 쫌 지저분해 보임? 실제로 와서보면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음. 사진이 그렇게 나옴. 하지만 솔직히, 화장실 청소 안한지 3달이 되긴 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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