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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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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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15:38

    교만은 결국 나를 자랑함이고 이것은 내가 스스로 있다는 착각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말을 할까.. 피조물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기에 교만하게 된다고 느낀다. 그리고 피조물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잊는 순간은 스스로 있다는 생각 즉 하나님이 되고자함 혹은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마음을 가질 때 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말로는 하나님이 계시고 어쩌고 한다..그러나 그 마음에 느껴지는 그 자체는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왜 스스로 있다고 생각하기에 생기는 열매들...온갖 욕구들...이 그것을 증거한다고 느낀다.

    머리로는 안다고 해도 그 마음이 느껴짐으로 인하여 맺어지는 열매는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마음 그 교만의 근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교만도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사람의 죄성 자체가 그러하다는 것이다.아니 모든 것이 그러하다는 것이다...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아래에 있기에... 주어진 것 안에서 자유를 운운할지 모르지만 그조차도 이미 하나님의 허락아래서 창세 이전부터 종말 이후... 이미 영원함을 고려함 속에서 하나님이 뜻하심에서 존재되어짐이라고 말을 하고 싶다.

    이런 생각마져도 들었다...사람의 죄성이란 사람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장치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져도 들었다..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성으로 인하여 ..도저히 스스로 해결할지 못함을 절절히 느끼는 이 죄성으로 인하여 자신이 피조물임을 절감하게 하는 ...

    죄성을 있지만 그것을 모르는 것 자체가 교만함이고 죄성을 있기에 그것을 느끼고 어찌하시못함으로 하나님에게 부르짓음이 교만에서 벗어남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겸손이란 표현을 쓰기를 꺼려한다...마치 겸손한 것이 높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차라리 진실을 느낀다.. 본래 위치를 알다..본래 주어진 자리를 느낀다라고 표현하고 싶다.왜냐하면 진리 즉 영원한 진실...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느끼지게 되는 것 중에 하나이기에.)

    왜 사람에게 육신을 주고 그로 인하여 스스로 있다는 착각 속에 빠지게 계획하셨는가 싶은 생각마져도 들었다. 그러나 그 역시 하나님의 영원을 고려하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서 나온 결정....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이기에 .. 피조물인 나로써는 느껴지는 부대끼을 떠나서 그 자체로 옳다고 생각한다.. 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서 나온 것이기에.. 그 자체로 옳고 당연한 것이기에.

    스스로는 사람은 교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스스로는 사람은 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느낀다.. 자신을 육신이 죽는 순간... 혹은 자신의 육신이 주는 느낌을 온전히 거부할 수 있는 순간 뿐...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지금의 나는 아니다...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에.. 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힘이 마음에 이르지 못하고 머리에서 맴돌기에...왜 성령이 내 마음을 찔러 회개케하여 예수님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절절히 느끼지 못하기에..

    그래서 나는 교만하고 여전히 죄성에 있다..다만 예수님을 알기에 ..그런 예수님을 생각하기에 내 죄성에 몸부림친다.. 죄성에 빠져들고 싶지만 예수님이 떠올라 부대끼기에... 솔직히 하나님이 무섭기에 비겁하고 비열하게 몸을 굽히는 것이다.

    왜 하나님이 있음을 모르면 죄성을 맘껏 즐겨고 싶기에... 왜 하나님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여전히 내 육체의 만족을 추구하고 싶기에.. 단지 하나님을 있음이 믿어지기에...예수님이 그리스도라 믿어지기에... 갈팡지팡하고 부대끼고 몸부림치기에..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다..예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다...단지 무섭기 떄문이다... 이것이 내 모습이다..  이런 나를 바꾸어 주실분이 예수님뿐이라고 생각하기에...하나님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비굴함을 알지만 몸부림친다..이런 비굴한 나를 바꾸어주시시를 원하기에.. 나를 바꾸주실지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뿐이기에..예수님의 얼굴을 구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육신의 만족을 추구함에 부대끼고 몸부림친다...

    좀 더 솔직한 속내를 말하면 난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아니 구원이 머리로는  사람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정함에서 주어진다고 생각하지만 내 마음에는 이런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몸부림치고 나아가 그럼에도 궁금함이 있다.

    왜 구원사역을 하신 것일까.. 도대체 어떤 마음에서.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와 그 백성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그것에 담긴 그 간절한 느낌을 알고 싶음이다.. 어차피 꾸며진 것들은 본질이 아니기에..어차피 본질은 하나님의 그 원하심 그 자체이고 그 원하심의 간절함의 정도가 그 본질이라고 느끼기에...

    그외에 온갖 이유는 그저 그 간절함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일뿐이라 생각하기에..

    사실 이런 글을 쓰고자 한 것이 아니지만 어느새 이렇게 쓰여진다.. 이 모든게 예수님 당신의 주재아래에 있음이라...

    나를 어디로 이끌어 가실지...그저 이끌어 가시는대로 이끌릴 뿐이라..다만 자격 없는 나에게 은혜가 있기를  다만 자격이 없는 나에게 당신의 그 간절함을 알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