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사건. 난 이렇게 생각한다.


Update 되었다…

내용이 달라지진 않았다.

가설이며 추정/추리이지만 생각건데 이 블로그 포스트의 결론을 내려줘야 할 것 같아서 업데이트 하였다… 


2018년 7월 25일… 가족과 함께 캠핑여행을 즐기고 있던 여성 최아무개(38·경기도 안산)씨는, 2018년 7월 25일 밤 11시 5분경 물건을 구입하던 편의점 CCTV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되었고, 7일후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건 일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좀 더 자세하게 보충 설명해 보면,

  •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던 최모(38)씨는 지난달 10일 제주도로 내려와 남편과 함께 세화포구에서 ‘캠핑차 생활’을 하고 있었다.
  • 최모(38)씨가 실종된 25일, 당시 그녀는 저녁 반주로 소주 1병, 이후 캠핑카에서 소주 2병을 남편 유모(37)씨와 나눠 마셨다.
  • 25일 오후 11시5분께, 편의점에서 김밥, 소주, 커피, 종이컵 한 줄(10개)을 구입했다.
  • 편의점에서 나온뒤엔 도보로 2∼3분 걸어서 방파제 입구까지 갔으며 밤바다를 보면서 혼자서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
  • 그리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나온 25일 밤 11시 13분, 38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언니, 형부와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 26일 새벽 0시 5분, 가족의 캠핑카가 주차되어 있었던 세화포구 동쪽 방파제 끝 부분까지 들어와 차를 주차하던 구형 흰색 코란도 차량이 캠핑카와 소형 발전기를 가볍게 쳐 차 안에서 잠을 자던 남편 유모(37)씨가 깨어났고 아내가 없는것을 보고 찾기 시작했다.
  • 남편 유모(37)씨는 아내를 찾다가 15시간이 지난 26일 오후 3시 21분께, 최모(38)씨의 언니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적 의문점.

  <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 캡쳐 >  


  • 시신이 발견된 가파도 부근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의 중간이다. 최씨의 실종 추정지인 세화포구와는 대각선 반대 방향이다. 직선거리로 80㎞, 해안선을 따라서는 100km가 넘는다.
  • 해양관측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씨가 실종됐을 당시 바다의 물결은 남서에서 북동으로 흘렀다. 조류 반대방향인 가파도까지 쓸려갈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다. 세화포구에 빠져 6~7일 표류했을 경우, 가파도에 못 미치는 성산포 부근까지 떠밀려 갔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있다.
  • 최씨 시신이 실종 당시 입었던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 차림의 복장 그대로인 점도 의문으로 남는다. 바다에 빠져 수일간 표류하게 될 경우, 보통 복장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실종된 최모(38)씨가 세화포구 인근에서 물에 빠져 실족사 한 것이라면, 시신이 가파도에서 발견될 수 없다는 견해다. 

뿐만아니라 남편과의 불화에 초점을 맞춘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 “부부 싸우는 소리 들렸다” 제주 실종 여성 미스터리[출처: 중앙일보] :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이 최모(38)씨와 남편 유모(37)씨가 서로 다투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언론들은 유모(37)씨와 최모(38)씨의 불화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 급기야 현장에 내려와 최모(38)씨를 찾고 있는 그의 아버지도 “딸과 사위가 제주에 캠핑을 와서 많이 싸웠다는 주변 얘기가 있는데, 사위는 그런 적이 없다고만 한다”라는 진술 보도까지 나왔다.
  • 2017년 고준희양 사건 결과 범인은 결국 실종신고를 늦게한 준희양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남편이 범인일 가능성을 언급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발견된다.
  • 또 아내 최모(38)씨 실종신고를 남편 유모(37)씨가 아닌, 최모(38)씨의 언니(유모씨의 처형)를 통해 했다는 사실도, 남편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 뿐만아니라 제3의 인물인 흰색 코란도 차량의 턱수염을 기른 운전자에 대한 경찰발표가 뒤늦게 이루어졌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이러한 사실로 남편을 의심하고 있지 않다면 이는 수사진행을 발표하는 과정에서의 오류나 실수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남편 유모(37)씨는 현재까지 아내인 최모(38)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이고 수사선상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남편 유모(37)씨도 이를 받아들이고 수사에 협조하리라 생각한다. 


사건사고가 기분좋은 일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설사 남편 유모(37)씨와 아내 최모(38)씨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할 지라도 아직 수사가 종결된 상황도 아닌데 최모(38)씨 아버지까지 나서서 남편 유모(37)씨에게 실토를 하라는 식의 ‘마녀사냥’식 언론 보도는 납득이 가질 않는다.  


결과는 수사종결 후 알겠지만, 나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

 
  •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채로 발견된 최모(38)씨 가족은, 제주도에 정착할 계획을 가지고 제주도 캠핑생활을 하고 있었던 중이다. 그런데 아내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가지 않았다. 가족들이 먼저 내려갔고 1주일 뒤 홀로 제주도에 내려갔다고 보도되었다. 그로부터 2주 동안 캠핑카 생활을 하던중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아내 최모(38)씨는 캠핑카 생활이나, 제주도로의 이주 계획에 찬성하지 않았거나 또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볼만한 데목이다. ‘싸우는 소리 들렸다‘는 주변 마을 사람들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이유로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을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 아내 최모(38)씨는 편의점에서 나온 직후, 25일 밤 11시 13분, 38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언니, 형부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최소한 남편이 잠든 사이 몰래 집을 나온 아내가, 잠든 남편을 깨워야 할 만큼의 위급상황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언니(유모씨의 처형), 형부와 전화통화를 시도하려 했던 이유는, 낯선 환경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여성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행동이었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위로, 최소한의 안정감을 느끼고 싶었던 심리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최소한의 위로, 최소한의 안정감을 느끼고 싶었던 행동이었다면, 무엇으로 부터의 최소한의 안정감, 최소한의 위로였을까.  


여기까지… 최소한, 숨진채 발견된 아내 최모(38)씨가, 낯선 사람에 대한 거리낌이나 경계심이 강한 여성이었다고 생각할 수 없었던 이유다…  


나는 편의점 CCTV를 본 후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사로이 본인은, 2017년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CU편의점에서 주말 알바를 하고있다.   


본래 처음 약속은 2017년 5월부터 2017년 11월 말일까지만 할 수 있다고 약속을 하고 시작했지만, 사장님의 반대와 매장의 형편 때문에 2017년 11월 말일에 그만두지 못했다. 2018년 3월이 되어서 다시한번 알바를 그만 둘 의사타진을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 대신 눈여겨 보았던 성실한 청년을 주말 야간 알바로 소개한 뒤 난 현재 주말 주간 알바를 하고있다. 그러니까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금요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금, 토 야간알바를 1년을 꼬박했고,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토요일 12시부터 밤 8시까지 토, 일 주말 주간알바를 하고있다.  


이 기간동안 술취한 남/여를 수없이 접해 보았고 낯술에 취해 오는 남/여 또한 수없이 상대해 보았다. 어떤 여성도 계산대 앞에서 계산을 하며 숨진채 발견된 최모(38)씨와 같이 창 밖을 돌아보거나 조급해 하지 않는다.
  

위 CCTV 영상을 보라. 먼저 계산을 마친 남자가 편의점을 나감과 동시에 최모(38)씨의 행동은 급해졌다. 


또 다른 여성이 편의점 매장에 들어 왔음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3번을 고개를 돌려 편의점 밖 상황을 돌아본다. 초조하거나 위험을 감지한 행동도 아니다… 

주/야간을 통틀어 편의점 주말알바를 해오고 있는 내 경험상 이런 행동은 다음의 몇가지 경우에 한정되서 나타난다.  


  •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들어왔는데 마음에 드는 이성이 계산을 한 후 먼저 나간 경우,
  • 뭔가 또는 누군가 반가운 사람을 발견한 경우,
  • 약속한 친구 또는 애인이 계산을 하고있는 편의점 매장앞에 온 경우,
  

남/여의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지금까지 100명의 손님이 계산을 하고 나갔다고 한다면, 위 경우가 아닌 이상 100명의 손님 모두가 계산대많을 주시한다. 최소한 계산을 하는 그 순간 만큼은…  


< 위 사진은 실종된 후 시채로 발견된 최모(38)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마지막 모습이 담긴 세화포구 CU 편의점이다. >  


제4의 인물이 있을 가능성은 없는 건가?

  

여전히, 실족사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건 사실이다. 

또, 언급하려고 하는 제4의 인물이 경찰이 현재 찾고있는 턱수염을 기른 흰색 코란도 차량 소유주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어쩌면 2주 동안 캠핑카 생활을 하고 있었던 최모씨에게 범인은 낯설지 않은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는 남편일 가능성도 물론 있다. 범인으로 몰아세우려는 것이 아닌, 수사가 종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내가 주목하는 점은 편의점이다.  


  •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보겠다. “제주 실종여성 편의점 구입품 환경미화원이 세화포구서 치워
  • …”최씨는 실종 직전인 25일 오후 11시 5분께 세화포구 근처 편의점에서 김밥과 소주, 커피, 종이컵 한 줄(10개) 등을 샀다.”… “환경미화원은 주변 청소 당시 종이컵 1개가 없었으며 9개는 그대로 있었고 소주병은 거의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 하지만, 실종후 7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최모(38)씨가 구입한 얼음컵은 발견되지 않았다. 위 CCTV를 근거로 그녀는 분명히 얼음컵을 구입했다. 경찰이 발표한 커피란 이 얼음컵에 담아먹는 인스턴트 커피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미안하지만 환경미화원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는 숨진채 발견된 최모(38)씨가 구입한 소주와 종이컵이 아니었거나, 제3 또는 제4의 인물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동선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왜? CU(씨유) 편의점은 10개 묶음의 종이컵을 매장에 진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없다! CU(씨유) 편의점에 진열된 종이컵은 5개 묶음의 종이컵이다.
  

부득이 10개 묶음 종이컵을 매장 점원에게 묻지 않는다면, 10개 묶음 종이컵을 진열대에 진열하지 않는다. 위 CCTV 영상만 보아도 최모(38)씨가 구입해간 종이컵이 5개 묶음의 종이컵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미화원의 진술이 거짓이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그래서 종이컵 1개가 빠진 9개의 종이컵은 그대로 있었던게 사실이라면, 이는 죽은 최모(38)씨가 편의점에서 구입해 간 물건이 아님이 확실한 이유다.

  

그래서 난, 최모씨의 남편 유모씨, 흰색 코란도 차량의 차주인 턱수염을 기른 남자 이외에 제4의 인물이 등장했거나 또는 턱수염을 기른 남성과 동일 인물인 남성이 최모씨의 마지막에 함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렇다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후의 최모씨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이고 살인 사건이란 결론을 유추해 볼 수 있다..   


  • 편의점에서 먼 저 나간 남성과 함께 있었을수도, 아니면 다른 남성과 함께 있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만약 편의점에서 먼 저 나간 남성과 흰색 코란도 차량의 턱수염을 기른 차주가 동일 인물이라면, 오히려 알리바이는 명확해진다.
  • 편의점에서 나와 최모씨와 인사를 나눴다. > 남편이 여전히 잠들어 있는지 확인차 들렸다. > 그 사이 최모씨는 언니, 형부와 전화통화를 시도한다. > 그후 캠핑카 주차장에서 나온 흰색 코란도 차주와 최모씨는 함께 있었다…


  1. 숨진채 발견된 최모씨는 편의점을 나온뒤 먼저 계산하고 편의점을 나온 남성에게 숙소까지 태워줄 것을 제안. 이 경우, 흰색 코란도 차량 차주이거나 또는 세화포구에 자주 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 편의점에서 먼저 나온 차주의 차에 올라탄 최모씨는 이후 술한잔 하면서 바닷바람을 쏘이고 들어가기로 함.
  3. 남편의 동태를 살피려고 캠핑카가 위치한 곳에 차주 혼자 가봄. 이 경우, 흰색 코란도 차량이 편의점에서 먼저 나간 인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면, 남편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또 다른 차량이 다녀 갔을수 있겠다.
  4. 이 사이 최모씨는 자신의 언니, 형부와 전화통화를 시도한다. 심리학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스스로에게 확인하기 위한 또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다.
  5. 만약, 흰색 코란도 차량이 편의점에서 먼저 나간 남성과 동일 인물이라면, 자신의 실수로 남편이 잠에서 깼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최모씨는 남편이 깼다는 사실에 캠핑카로 돌아가려 했을 것이다. 우발적 범행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다.
  6. 만약, 흰색 코란도 차량이 편의점에서 먼저 나간 남성과 동일 인물이 아니라면, 이 남성은 싸이코패스이거나 최모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접근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발견된 최모(38)씨의 물품은 이 남성에 의해 조작된 것이다. 또는 남편에 의해.


글을 작성하고 10분 후, 이 포스트를 위해 뭔가 결론을 내려줘야 할 것 같아서 업데이트(Update)한… 이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경찰은 어디까지 수사를 했고, 어디까지를 염두해 두고 있을까? CCTV에 모습을 보인 최모씨보다 먼저 계산을 한 후 편의점을 빠져나간 남성의 신원은 확보했나. 혹시 그 남성이 편의점을 나선 이후에 최모씨의 모습을 보진 못했나. 남편 유모씨에게 편의점 CCTV에 찍힌 먼저 계산을 하고 나간 남성의 사진을 보여줬나. 흰색 코란도 차량의 턱수염 남성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지금까지 숨진채 발견된 최모씨의 마지막 모습을 본 건 편의점 CCTV에 등장한 네(4) 사람이다.


굳이 오늘, 시신으로 발견된 최모씨에 관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한 이유는, 우리는 또는 나는 알지 못했지만 최근 두달간 제주도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시신이 4(네)건이 더 있었다. 따라서 숨진채 발견된 최모씨까지 모두 다섯(5)건이다… 해결된 사건도 없다…  


  

더 이상은 이런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이 땅에 없길 바란다…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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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am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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